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유전자조작식품. 하지만 우리는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식량공급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데도 말이다. 세계식량시스템을 뒤바꿀 혁명을 눈앞에 두고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담하게 GMO를 수용한다. 하지만 빈곤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이티 농부들은 GMO 씨앗을 모아 불태워버리고 있는 현실. 그들은 알지만 우리는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미국 LA 대형 슈퍼마켓의 쓰레기통을 뒤져 엄청난 양의 음식이 버려지고 있음을 고발한 영화 <다이브 Dive!>의 제레미 세이퍼트 감독. 그가 가족과 함께 GMO의 여정을 따라 미국 전역을 여행한다.
영화를 통해서 종자의 중요성, 우리가 어떤 환경속에서 살고 있으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되는지 조금은 배우게 되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선택의 권리가 있고, 규제가 엉성하다고 우리아이들에게 살충제를 먹여서는 안될것이다. 기업의 탐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도” 에 우리가 빠져서는 안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강력한 요구가 필요한 시대가 온것 같다. 우리모두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스스로 독성을 내뿜는 옥수수라는 점이 놀라웠다.
과학의 발달이 우리의 식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안정성이 확인되고 있지
않은 GMO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과 선택이 필요할것이다. 우리뿐아니라 다음세대까지도 좀더 안전한
식품을 취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사실 NON GMO식품을 찾는것이 더 힘든게 현실이다.
유전공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점점 더 발전하는 것이 결코 좋은것만은 아닌 사실과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확인시켜준 영화였다.
왜 우리는 좋은지 나쁜지 확인도 되지 않아서 다른나라에서 금하는것들을 수입하는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그냥 괜찮다고만 하는지, 또 스스로가 알고 선택할수있는 기본권조차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지 정말 화가난다. 과연 개인의 식습관 차이때문에 우리나라에 환자들이 많이 생겨나는지 국가와 관련부서에 책임은 과연 없는것인지 묻고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이상 건강이 나빠지기전에 GMO완전 표시제를 하루빨리 시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