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7일 토요일 10시 30분 시청자 미디어 센터2층에서 부산 양산 아이쿱 조합원들의 문화 예술 한마당이라는 잔치에 모였다.
먼저 입구에는 각 조합의 동아리모임에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며. 판매도 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이루워 졌다.
참가팀중에 오늘 일등을 예상하여 행운권을 참가팀에 직접 넣었고,
행사 마지막에 추첨을 하기로 했다.
색종이 접기는 오늘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한 코너~
기다리기 지루한 시간을 재미나게 해 주었다.
한쪽 코너에서는 학교내 비정규직 교사와 직원을 위한 서명도 받았다.
드디어...
조명이 꺼지고 화려한 무대가 열렸다.
먼저 이강기 마술사의 멋진 마술쇼가 눈앞을 장식했다.
참가팀들이 약간의 긴장도 풀고 무대가 무르익게 해주셨다.
울산 시민 생협의 한은영씨의 사회로
오늘 심사위원들의 간략한 인사말과 함께
경연이 시작되었다.
각 참가팀을 위한 홍보 영상이 먼저 30초 정도 나간후,
본공연이 시작되었다.
1번째
통기타(남부산, 김명인 외 3명)
2번째
드림걸스(동래생협, 몸치탈출 이수미 외 5명)
싸이음악에 몸을 흔드는 여인들은 집에선 본 우리의 엄마가 아니었다~~~띠옹~~
3번째
사과나무 리코너(남부산, 엄혜용 외 7명)
남부산에 있는 대안학교인 사과나무 학교의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4번째
행복한 우쿨렐레(해운대 생협, 김희선 외 26명)
오늘의최대 인원팀
모두들 거부한 꽃을 달고 멋진 화음으로 연주..
알프스에 온듯한 느낌~~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게 노래했답니다.
5번째
택견팝(양산생협, 정형은 외3인)
단, 4회 연습이라는데..이렇게 멋질수가..
특히 요즘 유행하는 오기통 충을 택견에 접목한건..놀라운 센스
가볍지 않은 몸들이 튕겨져 올라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6번째
댄싱퀸(푸른바다, 밸리댄스 정은정 외4인)
흥겨운 트로트와 밸리의 만남..
화려한 의상덕에 눈을 어디 둬야 할지...므흣한 무대..
출렁이는 뱃살을 다 날려 버려~스트레스도 날려날려~~
7번째
예그리나(푸른바다, 통기타, 김애란 외 7인)
8번째
행복한 오카리나
(해운대 생협, 박정례외 3인)
오카리나는 가장 완벽한 악기 입니다.
과감하게 비지엠을 빼고 순순하게 악기로 도전...
청아한 오직..오카리나 소리로만 승부수를 띄움~
9번째.
큰언니 합창단( 동래생협, 김정숙 외 6인)
50대 이상의 큰언니로만 이루어진 합창단
남자의 자격에 나온 합창단 만큼 감동의 무대~
9팀의 무대가 끝나고,
심사하는 동안, 기인열전이 있었다.
특이한 나만의 끼를 보여준무대
어른 2명, 아이 4명 이 참가해 웃음을 선사 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4개 조합의 활동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설국열차도 울고갈
핵국열차 공연이 시작되었다.
동래생협의 김동희 이사장의 극복과 감독으로 이루어진 무대는
깐느를 가야 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자랑했다.
배우들 또한 몸을 사리지않는 연기력을 불사르며..
연말 여우주연상등을 휩쓸지 않을까..
꼬리칸에 탄 밀양할매와 사람들은 머리칸을 향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탈핵을 외친다.
재미있지만, 마냥 웃을수는 없는..우리내 현실인듯합니다.
심사숙고한 심의가 끝나고..
1등은 택견팝(양산생협)/세츠 생협 통화 30만원
2등 댄싱퀸(푸른바다생협)/세츠 15만원
3등 큰언니 합창단(동래생협), 사과나무 리코더 (남부산)세츠 각 10만원
마지막 장식은 역시나 행운권 추첨~~
되도 안되도 즐거운 시간
단체 사진으로 행사는 끝~
참석하신 분들께는
머그컵을 하나씩 기념품으로 드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