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중동,반여동에서 시작한 작은 모임이 이제 완전한 나눔의 장(場)으로 자리잡아 올해로 3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웃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수세미를 뜨고 세월호 리본은 뜨고 있는 수작당(手作黨)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2015년 1월 "SAVE THE CHILDREN" 신생아 모자뜨기를 시작으로, 5월 부터 카네이션을 뜨고, 경제장터를 열어서 그 수익금으로 나눔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가정내 필수품 "아크릴 수세미"를 본격적인 아이템으로 정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후원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그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내(內)간식을 배달하고 있으며, 또한 한달에 한번 지원되는 모임지원금까지도 아낌없이 나눔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늘 시간을 내 수세미를 또고 계신 수작당 조합원님과 꾸준히 사주시는 조합원님들 덕분에 3월부터 다문화가정내 간식배달이 한곳이 더 늘어 세곳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먹일 수 있게 되어 고맙습니다.(수작당지기-최미경님)
-작은 참여가 누군가에게 보템이 될 수 있어 참 좋아요.
2017년 부터 새롭게 시작된 모임이 계속 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수작당 회원 -배소흠 국장님)
-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여러사람의 마음이 모여서 이렇게 이루어지네요.
협동의 힘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하고, 내가 즐거워서 하는 모임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 더더욱 기쁩니다. (수작당 회원-박숙자 이사님)
수작당 회원님들의 소감을 들었습니다. 지면에서 함께 하지 못한 다른 회원님들의 마음도 이 분들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해운대생협 조합원 여러분,
중동과 좌동에 있는 "나눔의 수세미"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그 옆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노란 리본"도 잊지마세요.
우리 아이쿱 생협의 가치는 "윤리적 소비" 입니다
그 안에 착한소비, 나눔소비라는 협동의 가르침이 깔려 있습니다.
나눔, 특별하지 않습니다.
진심을 가지고 나눈다면 그 자체로 소중하고 가치있는 아름다운 실천 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