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어까스
겉모양은 평범한 생선까스 같았지만 식감이 더욱 바삭하고 연어살과 튀김옷 사이에
찹쌀 같은 것이 더 입혀졌는지 잘 부숴지지 않고 모양을 잘 유지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두어번 씹으면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끌어 올리더니
뒷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담백한 연어살이 입안을 감싸고 돕니다.
비린맛이나 연어특유의 물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아 아이들도 매우 좋아할 맛입니다.
잘 튀긴뒤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호텔메뉴 같은 품격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2. 젓갈쌈장
일단 비주얼이 별로였구요.
젓갈맛중에 콤콤한 맛이 너무 강해서 솔직히 모두가 좋아하는 그런 맛은 아니었구요
연세가 지긋한 분들은 그다지 거리낌없이 드실수는 있겠지만 대다수의 고객에게는
완전한 젓갈맛(짜고 강렬한 감칠맛)도 아니고 구수한 쌈장맛도 젓갈맛에 가려져 별로
느낄 수가 없는데다가 매워서 아이들은 먹기 힘들 정도이더군요.
결론적으로 삼겹살같이 많이 기름진 음식에는 어느정도 곁들여 먹겠지만 어느 음식에나
어울리는 맛은 아니어서 좀 아쉬었습니다.
젓갈쌈장은 천일염으로 염장한 국내산 갈치속젓, 국내산 고춧가루와 쿱푸드시스템에서 생산한 유기농 프락토 올리고당으로 생산했습니다. 밝은 붉은색을 내기 위한 일체의 식품첨가물 발색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합원님 후기를 보니 젓갈도 아니고 쌈장도 아닌 느낌도 받으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심의때는 평이 참 좋은 물품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