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운영부 직원과의 간담회 - 아이쿱인증팀

아이쿱인증팀이 뭐에요~?  ~~ 랄라랄라 랄랄라~~~ 

아이쿱인증을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아이쿱인증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몇 달 동안 아이쿱인증을 알리기 위하여 안순지생신 인증샷 찍기를 하였습니다.

몇 달 동안 모아진 인증샷을 강의 시작전 강의에 참석하신 조합원들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척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안 : 안전성

순 : 순환성

지 : 지속가능성

생 : 생물다양성(또는 동물복지)

신 : 신뢰성

아이쿱인증에는 다섯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물품에 아이쿱인증 A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이쿱인증센터 농산물인증팀 박승환 팀장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입니다. 이것은 안전성의 문제이지요.

그런데 실제 인증을 해보니 순환성,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도 필요하고 신뢰성도 필요함을

느꼈답니다.

순환성과 생물다양성은 농작물 재배시 계절에 맞는 잡초(풀)를 키워 해충이 작물에 가지 않고

잡초에서 살게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생물의 이치나 순리를 알고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지속가능성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농업을 대물림하지 않는 현실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는 부분을 해결해 보고자 인증에 포함한 기준입니다.

신뢰성은 농사짓는 분들이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부분에 대한 신뢰이겠지요 영농일지를 철저히

작성하고 그 부분을 믿어주는 인증센터와의 신뢰성.

아이쿱인증에는

AAA(Three A) : 유기 이상

AA(Two A)     : 무농약, 유기

A(One A)       : 저농약 

으로 인증을 주고 있습니다.

친환경인증기관이 많이 있음에도 아이쿱에서 굳이 아이쿱인증을 또 부여하고 있는 이유는

쉬운 인증과 관리되고 있지 않은 인증 때문입니다.

아이쿱에서는 일반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고 아이쿱과 거래를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를 몇 번

경험하게 됩니다.

일반인증기관들은 1곳을 인증하는데 1~2시간이면 인증을 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증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그 수수료가 그 인증기관의 수입이 되기 때문에 인증을 많이 하면 그 기관의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시스템으로는 제대로된 인증이 될 수 없겠죠... 실사를 나갈

수도 없고 인건비도 많이 지출이 될것이구요. 그래서 인증필지를 살펴보면 묘지위나 저수지위,

도로위에 인증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쿱생협에는 (주)한국친환경유기인증센터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증심사만

하는데 8시간정도 소요하고 있으며 직원이 직접 산지에 나가 필지 확인과 토양확인을 거치고 있습니다.

또 일반 인증기관들은 농약성분검출 결과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쿱인증센터에서 농약

검출 설비를 갖추지 못했을 때 농약원액을 일반검사기관에 의뢰한 적이 있는데 농약 불검출로 결과가

나온 경우도 있었답니다. 이렇듯 믿을 수 없는 일반인증기관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고자 아이쿱에서는

아이쿱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10년간 200억을 투자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의 질

입니다. 아이쿱생협의 생산자회 중  송림농원은 퇴비를 가장 잘 만드는 농가라고 합니다.

연간 퇴비 만드는데 5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자신의 소득중 5000만원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퇴비는 5번 이상 뒤집에 주는 작업을 하여야 하므로 포크레인을 사용하고 땅이 필요하며 우분이나

우드칩을 구매하는데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여 토양의 유기함량을 높이는데 AAA마크를

부여받으려면 4.5%이상 유지가 되어야지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답니다. 토양의 유기함량을 1% 높이는데

1년 이상이 걸리고 아이쿱의 평균 농가들의 유기함량은 2%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AAA마크를 받는

것이 어려운 일이겠죠?

A인증도 차별성이 있는데 아이쿱은 저농약인증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A인증을

부여하고 관리합니다. 생장조절제, 고독성농약, 발암성농약등 일부 농약을 사용제한하고 있으며

일반 관행농의 저농약은 30회 이상의 농약을 살포하고 있으나 아이쿱 A는 배의경우 9회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관행농 저농약은 출하 20일전에는 농약을 치면 안되지만 아이쿱은 그 두배인 40일전 농약

살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쿱인증의 기준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답니다. 현재의 기준도 까다롭고 어렵게 되어

있지만 계속 기준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안순지생신을 이루어내기 위함입니다.

강의 후 참석한 조합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 질문과 응답을 살펴보겠습니다.

Q. 아이쿱의 물품은 몇단계를 거쳐 조합원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나오나요?

A. 물품운영부에서 산지개발을 하고 계약(년초)을 하면 인증센터에서 점검을 한다.

(2.3월->4월->수확전->출하전). 점검에 합격하면 인증센터인증서와 출하서가 나갑니다.

그리고 매장에서는 불시점검을 합니다.

Q. 우분을 사용하는데 소가 GMO사료를 먹고 자란 소라면 우분에도 GMO가 검출 되지 않는가?

A. 우분에는 GMO성분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다만, 항생물질은 축분에서 검출된다.

아이쿱생협은 무항생제 축분만 사용한다. 

Q. 아이쿱인증센터 유지비용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가?

A. 조합원들이 내는 조합비에서 1000원정도 인증센터로 간다.

Q.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아이쿱인증센터에 국가에서 지원은 안해주나?

A. 국가 지원은 없다.

Q. 농산물 말고 생필품의 안전성은 어떠한가?

A. 아직은 아이쿱에서 생필품에 대한 규정이나 검사능력은 없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계절과일이나 농산물이 시중보다 늦게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A. 관행농은 수정제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빨리 시장에 나온다. 아이쿱은 수정제나

성장촉진제등 자연적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출하시기가 늦어지고 양도 많지 않아 그렇다.

Q. 신선도가 검사로 인해 늦춰져 떨어지지는 않는가?

A. 샘플검사를 출하시기전에 미리 진행되기 때문에 신선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Q. 수산물의 품질도 관리하는가?

A. 품질검사는 취급기준에 맞게 품질기준팀에서 하고 있다.

Q. 가공식품은 아이쿱인증을 받은 것이 많지 않다. 그이유는?

A. 아이쿱의 모든 물품은 안전성을 기본으로 추가적으로 안순지생신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므로 물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생산업체가 아이쿱인증을 요청하지 않아 인증이

되지 않았고 안전성은 인증센터가 관리하고는 있다.

Q. 가공업체가 일반물품과 아이쿱물품을 같이 생산하는 경우 혼입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업체에 관리를 요청하고 있으며 그것이 신뢰성하고 연결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철저한 관리가 가능한 자공방에서 물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교육에 참석하신 조합원들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기를 바라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도든 참석자분들이 만족이상의 강의 평가를 해주셨으며 시간이 짧았다라는 의견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아이쿱의 조합원이라는 것이 안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