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복숭아 꽃따기 일손돕기다녀왔습니다.

영천 복숭아 꽃따기 일손돕기다녀왔습니다.

 

*일시:2013년 4월18일(목)

 

*장소:영천 권효락 생산자댁

 

*참석:박은주,엄지영,배소흠,박미경,이화진,김현연,이승희,박숙자,노원정

        이재미,김남영,김향남,김은정,한송이,강경미,이영숙,천인주,박미숙

        이미라,김은영,최동주:어른22명, 아이11명 총 33명

 

 

-일정안내-

09:00분 해운대 좌동점 출발

09:20분 반여동 안락아파트 경유

11:30분 생산지 도착

11:30~11:30분 생산자 소개 및 복숭아꽃 따기 방법 숙지후, 꽃따러 ...

11:40~01:30분 복숭아꽃따기 일손돕기

01:30~14:30분 점심식사 및 휴식

14:40~15:40분 별별미술관 이동및 별별미술관 둘러보기

15:40분~ 집으로..

18:00 좌동 도착

일손돕기 내용

 

지금 복숭아 산지에는 가지마다 복숭아 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하지만 맛있는 봉숭아를 우리가 먹기 위해서는 꽃잎을 정리하고 정돈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지에 적당히 열리고 맛있는 붕숭아를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시기 손도 모자라고 농촌에 젊은이도 없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봄과 함께 활동가 가족들과 함께 생산지 도우러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늘 먹던 복숭아가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의 손에 온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112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영천 농민회 작목반, 권효락 생산자댁

**영천농민회 작목반은 복숭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권효락 생산자님과 인사 나누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너무 반겨주시고 고마워 하십니다.

영천 별별마을은 또한 " 2011년 마을 미술 행복 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에 관한 안내책자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꽃따러 가는길..

너무 예뻐서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듣고 작업에 임합니다.

너무 이쁜 꽃..

따기 아깝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따는듯 하다가 이내..

끼리끼리 꽃과 벌레...흙을 가지고 놀기시작합니다 .

장난감이 없어도 너무 신이 납니다.

딸때마다 꽃까루가 날려서...아~마스크 하고 올걸 하며..

재채기를 하면서 땁니다.

역시 바쁠때에는 아이손도 도움이 된다고 했던 옛말이 느껴집니다.

여럿이 붙어서 두시간 정도하니 순식간에 정리가 됩니다.

 

사모님께서 우리가 없었으면 며칠을 하루종일 여기에 두분이 매달려 했을텐데..

라며 활짝 미소 지으셨습니다.

일하고 난후의 밥은 정말 꿀맛

이날 조합에서는 특별히 연잎밥을 준비했습니다.

모두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후 이동하여 바로 옆 시안 미술관과 별별 마을을 구경갔습니다.

시안 미술관

시안 미술관은 정부 등록 1종 미술관으로써 국내외의 다양하고 가치있는 미술품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전시하는 지역 문화 예술의 중심역활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4년 4월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미술관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과 대구경북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계획된 시안미술관은 6년여의 준비기간을 걸쳐  2004년 4월 17일 시안아트 센터로 개관..

대구,경북을 통틀어 두 개 밖에 없는 등록 미술관 중 하나이며 개관부터 신생 미술관답게 수도권과 지역을 구분하지 않는 다양한 작가의 다양하고도 파격적인 기획의 수준 높은 전시들을 선보이며 국내 미술기관계에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시도민들에게 미술자료의 전시, 수집, 연구 등 미술관 문화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미술관의 기능중 최근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는 ‘교육‘의 기능을 강화하기위하여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여 좋은 프로그램의 제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의 문화예술교육사업에 2개의 시안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이 시범사업으로 선정이 됨에 따라 그 우수성을 인정하였습니다.

 

현재 시안미술관의 미술관교육프로그램은 각 1개 단체씩의 학교, 군부대, 일반인등에게 시범교육사업을 벌이고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6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단순한 강의식, 결과물을 위한 체험, 실기위주의 교육등을 지양한 새로운 형태의 선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앞장 서고있습니다.  

 

우리가 간 이날의 작가

nam hong standing before the mirror(남홍, 거울 앞에 서다)

 

전시분류 :	회화, 설치, 퍼포먼스
전시기간 :	2012.12.8-2013.6.23
전시장소 :	시안미술관 전관
관람시간 :	10:30-18:00

 

“내 영혼은 당신이 간직하고 있는 재보다 더 많은 불길을 갖고 있소!
    내 마음은 당신의  망각보다 더 많은 사랑을 갖고 있소!”

  -victor hugo(빅토르 위고)의 황혼녘의 목소리 25번 1835년 출판시집-

아크릴 물감을 써서 그린 그림들은 옆에서 보면 더 재미가 난다.

큐레이터가 직접 작가와 작품에 대해 맞춤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미술에 전혀 지식이 없으신 분들도 괜찮습니다.

 

시안미술관뒤가 별별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마을의 문화 유산과 예술작품이 어울어져 하나의 거대한 동네 미술관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별별 미술마을 나들이

신 몽유도원도 5갈래 행복길을 화산면과 화남면 일대 문화유산과 자연풍관, 주민의 일상생활을 예술작품과 연계하여 예술마을을 조성하였다.

 

다섯갈래길은

걷는길,바람길,스무골길,귀호마을길,도화원길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 버스 정류장이 너무 눈에 띄어서 ..찍어 보았다.

알아보니..

작품명: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여행

바람길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바람을 이용해

날아가는 풍선과 여행에 초점을 맞추었다.

집 담벼락에 구슬이 박혀 있음이 심상치 않아 찰칵~

 

작품명: 토지

영천에 위치한 공산폭포 풍경을 산수화로 그린 이미지위에 박경리 "토지" 의

문장을 가지고 글자 한자 대신 구슬 하나로 대칭시킴으로써 코드화된 문장의 기호가

 

산수화를 대신하여 새로운 이미지,즉 영천 풍경에서 오는 관념적인 부분을 시각적으로 재해석 한것이라 한다.

시간 관계상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곳곳에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말..아이와 함께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동네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마을의 비밀을 하나씩 찾아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오늘 하루 일손도 돕고 미술관도 감상하고...알차게 보냈습니다.

가을 복숭아 수확때도 다시 와서 꼭 도와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복숭아 나오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