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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데...해운대생협..1탄

편집위 0 1,310 2013.07.30 14:45

1.탄

단언컨데...해운대생협

의 2013 여름 캠프는 가장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2013년 7월26일(금)~27일(토):1박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완주 고산면으로 해운대 생협의 여름캠프가 있었습니다.

 

금요일

8시 좌동 매장 앞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출발~

부산을 빠져나가는데만 한시간 이 걸렸네요..출근 시간이랑 겹쳐서 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출발은 설레임입니다.

 

생수 한병과 우리밀머핀 한개씩 간식으로 받아 먹고 창밖을 바라봅니다.

아~신난다.

 

두번의 휴개소를 지나 드디어 완주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생각 했던 곳보다 더 멋지고 한적합니다.

이런곳이 있었단 말인가..

경치와 깔끔한 시설에 감탄하며 배정받은 방으로 가서 짐을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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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오너라~

옛날 놀이를 하고 싶습니다.

옛스럽게 외관을 지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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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에 한쪽에 펼쳐진 잔디

중앙에 자리잡은 수영장..은 진짜 제대로 수영장 이고

그 뒤에는 아이들을 위한 퐁퐁

소박하지만 모두 제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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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탓에 아이들은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 들어 가고 싶어했으나..

워..워..

일단 밥부터 먹자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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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로 준비된 식사...

고기 반찬 하나 없어도 진짜 너무 맛있었요~

 

고사리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호박을 그저 버섯이랑 볶기만 했는데도 녹습니다.

 

편식하는 우리아이때문에 몰래 참치와 김을 가져왔지만..

꺼낼 필요가 없었어요..아이들도 너무 잘먹어서

 

물이 좋아서 인지..미질이 좋아 밥도 여느 식당밥이랑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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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고산 감잎차 생산지와 복분자 체험을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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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신데도 조합원식구가 온다고 하니깐

한걸음에 달려오신 생산자님..너무 감동입니다.

 

소식있게 감잎차를 만드시고 계시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말려서 찌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해 주시고 시음도 하고

 

감잎차도 한봉지씩 선물도 받았습니다.

받기만 해서 어쩌지...

 

돌아가서 많이 사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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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씨가 많은 감잎차를 드시면 예뻐지고 감기도 이겨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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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복분자 따기 체험을 갑니다.

이날 날씨가 더원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직접 따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트럭도 타보고 ..모두가 이곳에 와보지 않으면 해볼수 없는 체험이었습니다.

체험비 2kg(18,000원) 을 내고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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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따서 먹으니 산딸기 처럼 달기만 하진 않고 새콤한 맛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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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같아선 더 따고 싶었지만..그냥 생산자님의 따신걸 다음에 택배로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더워..한 통 따는 동안에도 땀이 범벅..

농사는 역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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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 숙소로 돌아와

찐 감자를 먹으면 일부는 개울로 일부는 수영장으로 물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놀이 기구 하나 없어도

너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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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내부는 아빠들의 함세로 물싸움이 한층 달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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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다 옆에 퐁퐁타다

아이들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맛있는 저녁식사후,

생산자분들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수박과 막걸리, 약간의 과자를 먹으며...

거창하지만...쌀(주곡), 한우, 야고보 콩나물 생산자 님을 모시고 생산자분들의 고충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한밤에 영화을 맛있는 옥수수를 먹으면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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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지역순환 농법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주곡에서 나온 짚등이 한우의 먹이가 되고

한우의 배설물이 훌륭한 거름이 되어 농장물이 자랍니다.

 

야고보 콩나물은 저녁식사때 먹었는데 너무 고소했는데..아쉽게도 경남권으로는 공급이 안된다고 하네요..

 

저는 한우의 등급제에 대해 밖에 시장 논리에서는 그저 고기의 질에만 촛점이 맞추어 졌지만

아이쿱에서는 한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맞습니다..농산물은 농민과 농작물...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공산품처럼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우리는 다시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소비할것 인가?

 

밤이 깊어갑니다...

시골인지라 역시나 모기와의 사투를 벌이면서..잠이 듭니다..

 

아이들은 모기스티커를 옷에 가득 붙이고서야 잠이 듭니다.^^

 

그런데..새벽으로 갈수록..

닭들이 울어 댑니다...

저놈들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아침은 오겠죠?

근데 ...정말 순서대로 한시간 간격으로 울어 댑니다...

 

이곳은 역시 시골임이 확~느껴집니다.^^

번호

시 간

내 용

비 고

1

08:00~

부산출발

2

11:30~12:30~

완주도착 및 복분자따기체험

or 옥수수 따기

복분자 따기와 담아서 가져오기(개인부담)

3

12:30~13:30

숙소 도착 점심식사

로컬푸드(지역농산물 뷔페식)

4

13:30~14:00

짐풀기

5

14:00~16:00

생산지 체험

(고산 감골 식품 영농조합)

감잎차 만들기, 감잎차 맛보기

(감잎따기,생산자 설명, 공정보기)

6

16:00~18:00

수영, 냇가수영, 퐁퐁뛰기

다양한 물놀이 선택

7

18:00~19:00

저녁식사

로컬푸드 뷔페식

8

19:30~20:30

생산자 간담회(어른)

주곡생산자:장광익

한우생산자:임용현

야고보농장:김영권

9

19:30~20:30

여름밤 영화보기(아이)

간담회시 아이들은 영화보기

(에니메이션:늑대아이)

10

21:00~

가족소개 및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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