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촛불 문화제 다녀왔습니다.
탈핵을 향한 밀양의 작은 몸부림이 전국에 울려 퍼지기를 희망하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단체들에 힘을 드리고자 부산, 울산,경북권역의
아이쿱 조합들이 힘을 모아 10월 19일 밀양 상동역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에 저녁 식사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300인 분의 콩나물 비빔밥과 부추전,막걸리, 어묵탕을 준비하여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래로 재능 기부 해주시러 서울에서 오시고 하자작업장 학생들의
신나는 타악기 공연, 일주인째 밀양 일손돕기를 한 성미산 학교 학생들도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박은주,엄지영
각 조합 활동가들이 3시에 상동역에 모여서 시작하기 전 기념 촬영했습니다.
뒷편의 할머니 그림에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은 의지의 슈퍼맨 할머니! 멋지지요.
구속되신 남편분의 석방을 도와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시는 모습에 우리들의 촛불이 더 밝게
타올라야겠다는 마음입니다.
비빔밥 재료로 쓰일 콩나물 재료 준비 준입니다.
300인분이라 화면에 안보이는 콩나물이 어마어마 했어요.^^
드디어 부추전 굽기 시작입니다.
금방 붙인 파전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오신 뒤라 준비한 음식들이 금방 동이 났습니다.
조직적인 부추전 굽기. 6시가 다 되어 한사람씩 모습을 보이자 속도전이네요.
아이쿱생협이 밀양과 함께 합니다.
하자 작업장 학생들이 만들어 온 플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