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필리핀 주변에서 발생하는 태풍이 해마다 더욱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피해 복구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실천 또한 절실하다. 현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 19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9)에 참석한 필리핀 대표는 기후변화 해결책 도출을 눈물로 호소하며 단식 중이다.
태풍의 피해가 일상화된 필리핀이지만 올해 태풍은 해일과 강풍으로 필리핀 중부를 쓸어버리고 말았다. 필리핀 전체 인구 10%의 피해, 피해 규모 15조원, 약탈과 소요... 거리에는 악취와 부패가 가득한 상황이다. 사람 면역 체계의 한계가 1~2주인 것으로 볼 때 긴급 물자, 의료 지원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전염병으로 인한 심각한 2차 피해도 예상되는 최악의 상황이다.
- aftc 공장 지붕과 창고, 공장 매니저 집 파괴
icoop생협의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생산지인 파나이 섬의 pftc/aftc도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과 주거 시설, 농경지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한 달 전 icoop생협 방문단에게 벽에 걸린 아이들의 그림을 자랑하던 aftc 베스 공장 매니저의 집은 완전히 부서졌다. 현재 베스 매니저의 네 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은 aftc 공장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엄청난 피해가 닥친 이 때 icoop생협 조합원 모금으로 지어진 aftc 공장이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안식처일 수 있어 다행이다.
- pftc가 운영하는 3개 공장 지붕과 창고 파괴
pftc/aftc의 피해 복구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지금이 마스코바도 생산 시기이기 때문에 복구 작업이 늦어진다면 마스코바도 생산 부족으로 인한 산지의 경제적 손실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 농경지와 생산자 조합원 주거 시설 파괴
신속한 필리핀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과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약속하는 마음을 함께 담아 icoop생협 긴급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 icoop생협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모금은 icoop생협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생산지 pftc/aftc 피해 복구와 주변 피해 지역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icoop생협 긴급 모금 캠페인> - 모금 기간 : 13년 11월 18일~30일까지 - 참여 방법 : 온라인(icoop생협 온라인 장보기)/오프라인(자연드림 매장) - 기금 사용처 : 필리핀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생산지 pftc/aftc와 타클라반 지역 복구
<기후변화, 윤리적 소비 실천으로 줄일 수 있어요!> - 환경친화적 상품 소비 - 에너지와 자원절약 - 폐기물 재활용 적극 참여 - 나무 심고 가꾸기 - 생활 속 이산화탄소 발생 줄이기 ① 실내 온도 적정 유지 ② 승용차 사용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③ 물 아껴쓰기 ④ 나무 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