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참판댁을 둘러볼려고 내렸을 때 비가 부슬부슬 왔지만 비를 맞아 가면서 산책삼아 구경을 했습니다. 좌동에서 출발한 차는 시간 여유가 있어 잠시지만 최참판댁 둘러보기가 가능했습니다. 정관 반여에서 온 차는 돌아와야 해서 시간이 나지 않아서 아쉬워들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없어서 구경갔던 저희들도 급히 내려와야 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름 휴가 때나 가을에 여유를 갖고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최참판댁에서 본 섬진강과 들판
하동 송림에 도착 했을 때 비가 와서 천막은 부족하고 사람들은 많고(27대의 차량,1,500여명가량 되었다고 합니다. ) 해서 우왕좌왕하기도 했습니다.
급히 천막이 추가로 준비되어 오고 송은실 상임이사께서 어디선지 식탁용비닐을 한가득 구해와서 그걸 깔고 자리잡았습니다. 무제한 제공되는 재첩국과 즉석에서 무쳐주시는 초무침을 준비해 간 각자의 도시락과 함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재첩국, 재첩 초무침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식사 후에 아이들은 모래에서도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섬진강의 맑은 물을 볼수도 없었고, 유속이 너무빨라서 강물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재첩 체험 행사의 장소를 부득이하게 옮겨야 했습니다.
재첩을 생산자(이명환)께서 직접 뿌려 주셨습니다. 분수대 물 안에서 건져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체첨?이었지만 아이들 신나게 놀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른들도 덩달아 재첩 많이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재첩 줍기 행사를 마치고 나서 송림에 다시 모여서 간단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17개의 각 지역 조합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생산자께 전달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날씨가 맑게 개이면서 무척 더웠습니다. 마침 그 때 아이들이 물에 들어가게 되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