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0월 31일 일요일
장소 : 영주 소수서원,부석사
참석자 : 김복례 신혜진 장은주 심순정 공소연 연점희 문정화 김은숙
정미숙 이혜숙 최현주 박시은조합원 가족과 아이들...
10월의 마직막날이고 다들 단풍놀이간다고 전국이 들썩들썩하여
사람이 몰림을 걱정하며 떠났습니다
허~~걱~ 이론이론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사람에 밀려 다녀온것 같습니다
소수서원에 들어가기전에 죽계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죽계천에는 이황선생이 새겼다는 "경"자바위가 있습니다
마음을 곧게하고 행동을 바르게 잡으라는 뜻이라지요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던 명륜당입니다
명륜당내부에는 명종이 직접써서 내린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학생들의 기숙사역활을 했던 곳입니다
부석사의 일주문입니다
어느 일주문과는 달리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지나와버렸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을지나 범종각에 올라 안양루를 바라본모습
곳곳에 사람들로 인해 조용한 절은 못만나봤지요
아쉽습니다
안양루에 올라갈때도 줄서서 올라가야 하는 부석사
정말 많았습니다
안양루를 지나가면 무량수전보다 먼저 반기는것은 석등입니다
석등의 화창을 통해서 바라본 무량수전 현판입니다
무량수전의 현판은 고려의 마지막왕인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해 이곳에 왔을때 직접써서 걸었다고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시나요?
부석사의 무량수전이 유명한 이유는
배흘림기둥이지요
다들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진을 찍어대느라
곧 무너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답니다
사진은 옆면이지만 정면에서 바라본 무량수전은 정말 멋졌습니다
곧 하늘로 날아가버릴것같은 무량수전의 지붕이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마리 학 같았지요
사람들만 빼면...
무량수전에서 바라본 소백산의 단풍들도 더 아름다운색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지요
부석사에서 유명한 선묘낭자에 얽힌 사연이 있는
"부석"입니다
아이들은 부석사하면 동전을 붙힌다고 아주 열심히였던을 기억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영주 탐방
너무나 많은 아쉬움을 주었던것같습니다
1박2일때문이지 단풍때문인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덕에...
하지만 그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느끼고 갈려고 하는 분들이 함께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저 많은 사람들은 그저 단풍을 보고 방송여파로 인한 느낌만을
가지고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에 소백산이 조용해지면
그때 다시 무량수전을 만나러 오고 싶습니다
11월 탐방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