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물품체험- 초록

초록은 원료 모두 국내산이면서 방사능FREE 이고,

용량 280g에 자연드림몰 기준 4,280원 입니다.

샘표에서 출시된 '연두'를 타겟으로 만든 액상조미료입니다.

12월 물품 체험에서 초록을 보고 반가웠어요. 

평소 요리할때 국간장과 초피액젓(멸치액젓에 초피잎을 넣어 삭혀 비린맛이 없음)을 사용해 간을 맞추고 있었는 초피액젓을 대신할 제품을 찾고 있었거든요. 

평소 나물을 무칠때 국간장과 초피액젓을 반씩 섞어 사용해서 평소 처럼 가지나물, 콩나물에 초록과 국간장을 섞어 넣었더니 "음~ 이건 뭐지?" 뭔가 많이 들어갔는데 여기엔 안 어울리는 맛이 났어요.

감칠맛이 나긴하는데 과~ 한맛이 나더라구요.

떡국에도 넣어 보니 이것도 아니고 된장국에 넣었을땐 된장의 군내를 잡아주고 집된장의 강한 맛을 중화 시킨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원재료를 보니 몇가지 발효맛분말과 마늘즙, 양파즙과 유기농설탕이 2.38% 들어있었어요. 나물과 깔끔한 국엔 어울리지 않는 재료들이 있으니 익숙하지 않는 맛이 나더라구요.

대신 볶음 요리엔 어울릴 것같아 어묵볶음과 새송이버섯 볶을때 사용했더니 괜찮았어요.

어묵볶음은 초록1T, 간장1T, 맛술1T, 올리고당1T, 물1.5T, 다진마늘0.5T, 후추, 통깨

넣고 휘리릭 볶았더니 짭조름한 반찬이 됐어요.

새송이버섯은 버섯 2개에 저민 마늘과 양파 당근 적당히 볶다가 초록1T, 소금 한꼬집, 후추 톡톡, 통깨로 

마무리 했어요. 

초록으로만 간을 맞추면 느끼해서 초록 한스푼 넣고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하는게 제 입맛엔 맞았어요.

덕분에 한 상 잘 먹었습니다~^^

결론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원재료가 다양해서 깔끔하게 무치는 나물류는 어울리지 않고,

국은 된장국은 된장 군내를 잡아주고 중화시켜서 괜찮았고, 다른국은 잘 모르겠어요.

간장볶음이나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엔 감칠맛을 낼 수 있어서 괜찮은것 같아요.

국간장이나 초피액젓 대체품은 아니고 오히려 맛간장 대신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단 생각도 했어요.

이런 저런 음식에 넣어본다고 벌써 40프로 정도 사용했으니 집밥 주로 하시는분들은 금방 쓸것 같아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이며 냉장보관 입니다.

그런데 설탕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