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역사동아리에 참여하여 동아리장쌤의 도움으로 열심히 무지를 깨고 있던 조합원입니다. 혼자듣기 아까워서 이웃들에게도 많이 소개해 주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왠 날벼락같이 갑자기 동아리가 폐쇠되었답니다. 동아리장께서 사정이 생겨 그만두신것도 아니고 동아리장께서도 사무국에서 폐지하란 통보를 받았을뿐이라면서 정확한 이유를 모르시더군요.
지식과 능력을 나누는 동아리 활동을 생협에서는 장려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사하게 참여하고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갑자기 동아리가 없어진게 무슨 이유인가요? 그리고 항상 민주적이어야 하고 조합원개개인이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는 생협일에 회의없이 일방적 결정이 내려진 과정이 기이하기만 합니다.
동아리가 만들어질려면 어떤 조건이 성립해야 하며 동아리가 폐쇄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조례를 분명히 밝혀주시고 동아리 회원들의 의견 반영없이 동아리가 해체될수 있다면 우리 역사동아리는 어떤 조항에서 걸리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동아리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함께하는 기쁨을 나눠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좀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