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훈제닭가슴살샐러드
일단 야채가 많아서 좋았다.
5가지 친환경 채소와 깊은바다 소금을 사용한 무항생제 달가슴살에
흑임자 드레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프리카, 양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등 야채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흑임자 소스도 넉넉한 편이라 좋고
훈제여서인지 닭가슴살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지 않아 먹기에 좋다.
삶은 계란과 방울토마토를 추가하여 한 끼로 먹었는데
나에게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했다.
아쉬운 점은 소스가 따로 플라스틱에 담겨 있어 깔끔하긴 했지만
환경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생협의 제품으로서 플라스틱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 피오르피오레 올리브절임
기존의 씨 없는 비비베르데 유기농 올리브절임이 식감 문제가 있어 대안으로 새로 공급하기 위해 검토중이다.
피오르피오레 라인은 고품질의 제품으로아동노동 착취 없이 제조되고 '꽃 중의 꽃'을 의미한다.
피오르피오레 올리브절임은 기존의 올리브절임과는 다르게
올리브 알이 크고 살이 통통하여 맛도 좋고 먹기도 좋은 제품이다.
알이 작으면 씨를 발라내면 먹을 것도 없고 씨 바르느라 힘만 드는데
이번 피오르피오레 올리브절임은 씨 바르기도 편하고 씨를 바른 후 입에 남은 과육이 많아 씹을 만하다.
처음 입에 넣으면 짠 맛이 올라온다. 씨를 바르고 과육을 씹다 보면
올리브의 고소한 맛과 약간의 오일리한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싸는 것이
자꾸 하나만 더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삶은 계란과 함께 올리브절임을 으깨 양파도 조금 같이 섞어
부드러운 모닝빵에 넣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계란을 며칠 째 못 사서 아쉽게도 모닝빵 버전을 시도하진 못했지만
계란 구입 후 꼭 해 보리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