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선정된 체험 물품 중에 도라지작두콩차가 있어서 꼭 맛보고 싶었다. 도라지와 작두콩을 각각 따로 차로 마셔본 적은 있어도 둘을 배합한 경우는 처음이다.
도라지차는 목을 보호하는 데 좋고, 작두콩차는 비염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있기에 더욱 반가웠다.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벌써 더워지려나 했는데, 물품을 받은 14일이 닞은 기온과 이슬보다 가는 비에 강풍까지 불어서 머리에 쓴 모자가 날려갈 뻔 했다.
집에 오자마자 도라지작두콩차를 만들어보았다.
지퍼백으로 포장지에 설명서가 종이띠로 감싸고 있었다. [이미지0],내용량 49g, 볶음건도라지(국산)51%, 볶음 건작두콩[도투리어린꼬투리(국산)]49%... 완전 국산에 다른 건 0.1%도 없눈 원물이다.
사용 설명이 간단한 게 "따뜻한 옷 물에 도라지, 작두콩 1~2조각씩 넣어드세요. 작두콩과 도라지를 취향에 맞게 넣으신 후 약 5분 가량 끓여드세요" 이다.[이미지3] 뭔가 좀 부족한 안내가 아닐까? 첫 문장의 부가 설명으로 두번째 문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애매하다. 찻 문장에는 따뜻한 물, 둘째 문장에는 끓여먹으라고 하니...물의 영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아떻게 해야할지 잠깐 고민이 됐다.
냄비에 물 300ml정도 넣고 도라지, 작두콩 각 2개씩 넣고 끓였더니, [이미지1]겨자색처럼 노랗게 우려진다. 김과 함께 향기가 올라와서 머그컵에 따라서 후후 불면서 마셔봤다. [이미지2] 고소하고 담밷한 맛이다. 물을 한 본 더 보충하여서 끓인 후 조금 식혀서 마셨더니 도라지의 단맛이 좀더 잘 느껴졌다. 봄이 가기 전에 무척이나 애용할 것 같다. 고마워요. 자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