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가 볶음 건도라지(국산) 51%에 볶음 건작두콩(국산) 49%
거의 1:1 비율이네요.. 자연드림 원재료들은 말해뭐해..최상이죠!!
40g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개봉해서 전부다 펼쳐 봤을 때, 적지 않은 양입니다.
개봉했을 때, 진한 구수한 냄새가 풍기며 비염을 달고 사는 저에게는 너무너무 기분 좋은 냄새였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
작두콩을 잘못 사면 끝맛이 떨떠름한게 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도라지의 은은한 단맛과 작두콩의 구수한 맛 때문에 먹는 내내 우려 먹어도 떨떠름한 맛 1도 없습니다.
아마...볶았기 때문에 더 구수한 것 같아요.
볶음건도라지 1개, 볶음 작두콩1개에 물 500ml정도 부었는데...
끓이면 끓일수록 은은한 단맛과 구수한 맛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동봉된 야채 입니다.
즉석 식품 치고,,야채가 부실해서 늘 따로 야채를 구입해서 더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1인분 분량의 동봉된 야채가 면과 육수의 비율에 딱 적당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개봉했을 때 간마늘과 달달한 간장 냄새를 맡았는데, 맛도 보장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상 소스의 풍미가 좋았습니다.
칼국수의 특성상 국물이 걸쭉해지고, 밀가루 맛이 나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야채에 동봉된 홍고추의 매운 맛이 밀가루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한 입 먹고 설탕 먹는 줄 알았습니다.
고구마 안먹겠다던 아이들도 달려들어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네요 ㅜㅜ 껍질 채 다 먹어 버렸어요
두가지 조리법으로 해봤는데..
일단 자연 해동의 경우 물기가 축축하게 생겨서 조금 걱정했으나..
전혀...
식감이 무척 밀도가 높고 폭신한 치즈케익 같았어요..고구마 케익이라고 해야겠네요.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는 제품명 대로 갓구워낸 것 같이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겉은 물기가 하나도 없는데...속은 촉촉한..
완전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