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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F&C 불시점검 보고

물품위 0 728 2011.01.27 18:38

대광f&c 불시점검 보고

 

일 시 : 2011년 1월 18일(화) 오전 10:30~
참석자 : 이윤단(울산시민), 곽영숙(창원), 이미라(부산해운대(준)),
                박기철(주)대광f&c대표이사, 진정민((주)대광f&c qc팀)


어묵소비가 많은 요즈음의 산지 위생점검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전국물품위선정회에서
대광f&c 견학시 지적사항의 개선여부를 확인하기위해 불시점검을 진행하였다.

 

<생산자와의 면담>

요즈음 회사상황은 어떠한가?
현지의 연육가격을 포함하여 국내 모든물가(밀/전분/포장자재/유류대등...)가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유제품(치즈, 전지분유..)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모든 인력을 다 동원하고 있다. 그나마 환율이 버텨주고 있어 회사경영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것 같다.

우리회사의 매출이 아직까지 일반시장제품과 타업체 oem에서 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의 원부자재량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생협물품은 안정적으로 생산할수 있다.

 

고온고압의 살균작업을 거치는 소세지포장지의 안전성은?
고온고압의 살균작업(레토르트)시 환경호르몬 검출을 우려 할수 있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든 소세지포장재는 안전성을 검증받은 일본산 포장재를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장어살구이어묵의 겉이 질기다는 민원
- 250℃온도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 생협제품의 경우 감자전분의 함량이 높아 가열시 전분이 경질화가 되면서 쫄깃쫄깃한 느낌이 갖게된다. 반면 속은 아주 부드럽다. 물론 바다장어살 자체가 다른 생선에 비해 단단한 것도 있다. 제품개발후 직원들의 시식평가가 좋았다.

 

즉석에서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구운어묵> 시중제품과 생협제품 비교시식을 해보았다.
일반제품은 밀가루와 첨가물 맛이 많고 식감또한 퍼석한 느낌(?)이 있었다.
생협물품의 경우 깔끔하고 찰진느낌(?), 맛이 고급스러웠다.
조합원들과 비교시식을 통해 물품의 차이를 알아가면 좋을듯 하다.

 

<네모난어묵>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있다
-생협어묵의 돔연육은 솔비톨,인산염을 제외하고 설탕이외 다른첨가물을 넣지않은 것이기때문에 당연히 생선 비린내가 날수 있다. 시중물품처럼 글리신, 인산염, 글루타민산나트륨 등 합성첨가물을 넣으면 이런 민원은 너무나 쉽게 해결될수 있다.

소독약 냄새민원은 제품을 진공포장후 열탕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생선비린내가 응축되었다가 포장이 뜯기면서 한꺼번에 맡게되는 냄새는 아닌지, 맛을 내기위해 해물엑기스를 넣는데 이중 멸치냄새 특유의 냄새는 아닌지 추정하며 천연부재료 추가등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냄새를 잡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연육에서 <인산염>을 뺀다는 것은 아주 큰 모험이다. 인산염은 연육의 변성을 방지하고 보존기간과 운송기간을 늘리는데(2년) 아주 큰 몫을 하기 때문에 어묵업계에서 <인산염>을 뺀다는것은 상상도 못할일이다. 그래서 어묵업계에서는 내가 이단아다.

솔비톨과 인산염을 뺀 연육은 결국 신선하고 좋은 품질과 운송기간 단축에 승부를 걸수밖에 없다.
오늘 여러분이 산지를 불시점검을 하듯 나 또한 베트남 티엣탓회사에 불시에 방문해서 거의 한달을 상주하며 연육 가공작업과 보관/운송을 점검하기도 한다.

한달 600톤 생산량중 생협연육은 별도 날짜를 정해 15톤정도 생산하고 있다.
생선수매/냉동/가공/냉동포장해서 대광f&c에 운송도착까지 20일~30일이내이다.

1년에 몇 번씩 베트남을 간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생협관계자들과 함께 동행하여 현지회사위생상태와 철저한 관리상태를 꼭 보여주고 싶다.

물품후기 <시궁창....>조합원 댓글에서 생협물품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진 나로서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내가 굳이 어렵게 이길을 가야하나 생각한 적도 있다.
조합원이  까만 시궁창 때 라고 여긴것은 생선 내장부분을  둘러싼  복강막(검정막)의  일부로  연육작업시 완벽하게 제거되지 못하는데 그 부분이 섞인것을 말하는것 같다.  
상대방을 배려한 댓글문화가 필요하다.
그 조합원님, 우리회사 꼭 한번 방문하셨으면 한다.

 

생협어묵이 유통기한이 25일이 되는데..
생협어묵은 진공포장후 다시 열탕살균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시중어묵은 위 작업들을 거치게 되면 가격상승요인이 된다. 싼가격에 공급하는게 목적

 

조합원들이 이곳 방문에 관심이 많은데 어떠한가?
작업실내 위생문제도 있고하니 연 4~5회내로는 괜찮을것 같다.
2층 포장실의 설비확충으로 기존 통로를 없애 새로운 견학루트를 구상하고 있다.

 

기타...
• 현재 쌀소비를 촉진하고 식사대용이 될만한 <쌀어묵> 개발됨.
• 소비자로 구성된 어묵개발프로젝트팀이 꾸려진다면 충분히 함께 진행할 의사 있다.
• 양파어묵이 서서히 조합원들의 좋은호응을 얻고 있다.
• 어묵이라 하면 쫄깃쫄깃한 맛을 연상하는데 단호박어묵은 <전>느낌이라 원부재료가 좋음 에도 불구하고 리뉴얼이 필요한것 같다.

 

<점검후기>
2층에는 5개의 튀김생산라인이 있는데 이중 3라인과 5라인이 생협물품전용 생산라인으로 3라인에서 네모난어묵이 배합-반죽-성형-튀김-탈유-포장-진공압착-금속검출기-열탕처리-냉각-box포장되고 있었다. 그리고 각종 소세지를 만드는 곳도 둘러보았다.

1층에는 구운어묵, 찐어묵, 맛살라인이 있는데 때마침 생협맛살이 생산되고 있어 제조과정을 지켜보았다. 반죽된 연육이 아주 얇은 네모난 긴종이처럼 자동성형이 되어 자동라인을 따라 익혀진다음 돌돌 말리면서 긴 떡가래처럼 되었다. 내포장지에 자동발림된 홍국적색소위에 얹혀지면서 포장-압착-절단되어 비로소 작업자에 의해 중량대로 포장완성되었다.

모든생산공정이 자동화시스템이라 원,부재료 배합과 포장/검사부분에서만 인력배치가 되어있었고 한달에 한번 전직원들이 공장대청소에 참여하고 있는만큼 벽면, 바닥, 천정등 구석구석이 아주 말끔했다. 곳곳에 붙여진 <3정 : 정품,정량,정위치 5s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구호를 통해 위생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엿보였다.

원,부재료 보관또한 품목별로 깔끔하게 구분이 잘되어 있었고 생협,원부재료도 일반제품과 별도 잘 분리/관리되고 있었다.
그리고 지적한 부분을 소홀하게 여기지 않고 바로바로 개선해주셔서 감사하다.


**생산시설 위생점검

1. 기계조작부 비닐덮개 훼손-> 새 비닐로 교체됨(자주 교체하고 있다고 함)

2. 1층 구운어묵 생산라인 기계청소용 걸레및 솔 위생 -> 진공청소로 바꿈

3. 소세지 충전기계 위 작업도구(걸레및 장갑등) 방치 -> 별도 위치로 옮김

4. 게맛살 생산라인 홍국적색소 생산후 잔량처리여부 -> 생산완료후 잔량 폐기, 자재창고에서
    충전물 소분작업후 관리, 필요한 량만큼만 mixing하고 있음.

5. 1층 설비라인내 외포장재(박스) 적재 -> 치워진 상태

6. 소세지 포장재 방치 -> 한곳에 정리정돈

7. 해동된 연육, 배합기에 투입시 포장지 뜯는 선반대를 설치하였고 이물질을 가려내기 위해
   천정의 조도를 높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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