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 장마 피해와 일부 과실류 공급부족 안내
긴 장마와 이어진 폭염으로
아이쿱생협 생산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6월 하반기부터 7월에 들어서 25일 이상 계속된 긴 장마와 집중폭우, 그리고 장마를 끝으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생협 주요 계약생산지의 시설과 과실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여름 제철 과실류의 수확이 집중되는 7~8월을 앞두고 하우스 침수와 낙과가 발생해 생산지가 상실감이 큽니다.
아이쿱생협은 2011년은 책임생산소비 계약에 따라 물품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였으나 계약 생산지에서 피해시설을 복구하여 출하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강원도를 중심으로 추가 수급 생산지를 점검했으나 일반상토(강원화천), 육묘문제(강원양구), 이웃농가 제조체 살포(전남함평), 잔류농약 검출(강원횡성, 영월) 등의 안전성 문제로 수급 생산지 확보 또한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장을 보시는 조합원님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에 청과사업부에서는 공급 전 더욱 철저한 점검과 빠른 수급 생산지 확보에 더욱 노력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생산지 피해상황과 그로 인한 공급 차질품목에 대해 조합원님께 안내드립니다.
어려운 시기 일수록 피해를 입고 있는 생산지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icoop농산 청과사업부
<폭우로 인한 생협 계약 생산지 피해 상황>
① 대경친환경 하우스 침수_시금치, 청경채, 비타민채, 열무 하우스
② 토마토 하우스 침수로 인한 잎마름병
③도덕봉 농원 복숭아 낙과 피해
<장마로 인해 부족 및 정상공급 지연 물품>
-잎채소류 : 시금치, 열무, 청경채 등
재배 하우스 침수로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또한 정상품목의 경우 습기로 인해 짓무름이 빠르게 진행되어 결품 및 출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양채류 : 양배추, 브로콜리, 양상추 등
저장 과정에서 녹는 현상과 짓무름으로 생산지에서 품질 점검 후 출하를 하여도 조합원 공급 중에 짓무름과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열매채소류 : 토마토, 오이, 고추류 등
햇빛을 보지 못해 익기도 전에 썩어 버리거나 특히 토마토의 경우 하우스 침수로 인한 잎마름병 발생으로 정상출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뿌리채소류 : 감자, 당근
계속된 비로 인해 수확하기도 전에 밭에서 짓무름이 시작되어 수확량이 반이하로 줄었습니다.
-과일류 : 복숭아
충북지역 복숭아 생산지에 폭우로 인한 낙과 피해가 발생되어 복숭아 공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북 금성, 충북옥천, 영동지역 생산자님들의 복구 작업으로 복숭아 공급의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