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달은 『삶은 생각이다』를 읽고, 그리스 사상, 마르크스와 자본, 복지와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요약 >
『삶은 생각이다』는 그리스, 자본주의, 마르크스 등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 기저에 있는 다양한 기초사상을 담았고, 그렇기 때문에 교과서 같다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스 철학을 이야기하며, 서양 사람들의 세계관을 볼 수 있었고, 마르크스의 자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복지와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느낀 점 >
인문동이리 모임 시작 전에 잠시 좌동에서 진행하는 독백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 가지 책을 선정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과 반여인문동아리와 같이 하나의 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것 둘 다 장단이 있다는 말을 나누었습니다. 감상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박순정님은 읽어보니 강의 자료 같았고, 교과서 같았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배은영님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라는 책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지대넓얇은 지식 위주의 책이라면, 『삶은 생각이다』는 강의록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홍병선님은 오늘 아침 9시 30분까지 읽었고, 전체적인 느낌만을 가지고 왔는데, 나 자신부터 되돌아 볼 수 있었고, 급격하게 변하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좀 더 생각 할 수 있었고, 오늘날 우리는 생각은 깊이가 없고,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정신이 없는데, 혼란스러운 시대를 되새길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나왔던 폴리스와 그리스 로마와 관련해서, 그리스 철학과 스토아학파에 대해서 더 알 수 있었다고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기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왔던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 할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서양의 그리스 사유에서 오늘날의 사유는 단지 정밀해지고, 더 쪼개서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이것이 깊어진 것이 아니라, 넓어지고 확장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경주님은 쪼개지고, 나눠지는데서 불안한 심리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의견을 주셨고, 책 자체는 잘 안 읽혔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마르크스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공산당선언은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말해주셨습니다.
< 마무리 >
『삶은 생각이다』는 다양한 기초사상을 담았는데, 약간은 교과서 같다는 의견이 나왔고, 마르크스의 자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복지와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기가 임의로 7월 책은 『어린왕자 : 내안의 구도자』를 읽기로 했습니다. 야간비행, 역사, 서양사, 그리스 신화, 슈퍼차이나, 담론 등 다양한 책들이 나왔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보다 세부적으로 책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가오는 6월에는 김화영 번역, 카뮈의 『이방인』을 읽기로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박순정님이 카뮈의 다른 책으로 『페스트』를 같이 읽으면 좋겠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 다음 모임 >
일시 : 6월 3째 주 목요일(6월 18일). 10시 30분, 반여점 2층 교육장.
책 : 『이방인』
6월 18일, 10시 30분, 반여 2층 교육장에서 『이방인』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