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놀이터! 즐거웠습니다~^^

"대의원 놀이터? 민주야 아이쿱에서 놀자?"  제목과 부제가 모두 선뜻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 어떻게 놀게 해 주실껀가? 민주주의와 아이쿱이 어떻게 연결되나? 대의원과 민주주의는 또 어떻게??? '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무언가 다 뜬 구름 같이 생각되어지던 것들이 좀 더 선명해지고 명확하게 이해된 시간이었어요.

민주주의가 국민이 주인이 되어 국민에 의해 국민을 위해 행하는 정치인 것 처럼 협동 조합은 조합원이 주인이 되어 조합원에 의해 조합원을 위해 운영되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 안에서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써 국가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정치체계를 갖는 것처럼 협동 조합은 조합원이 조합의 주인으로 조합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여 운영한다는 강의 내용에서 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의 주인의식이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대의원으로 조합원을 대표해서 조합의 일을 참여해서 발언하고 결정하는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강의 내용에서 대의원이라는 위치가 무언가 좀 묵직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사실 함께 강의를 들었던 대의원들이 대부분 스스로 대의원을 하고자 했다기 보다 권유를 받아 대의원이 된 경우가 많아 총회에 참석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었는데 총회를 참석하는 것이 대의원이 해야하는 아주 큰 의무이기도 하지만 대의원으로써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조합의 일에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대의원이 조합과 조합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도 좀 더 조합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둘째날 강의에서는 조합의 운영 조직을 살펴보고 위원회 조직을 조별 토론을 통해서 새로운 조직들로 만들어 보면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각들이 많고, 이런 다양한 생각에 함께 하는 힘이 더해진다면 우리 해운대생협이 이 지역에서 협동조합으로써 더 넓은 부분들을 감당할 수 있겠다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틀 동안 다른 조원들과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조합원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것도 이번 놀이터에서 얻게 된 좋은 경험이었고 서로를 알아가는 도입부 놀이들과 중간 중간 생각을 모으고 그것을 발표한 시간들도 너무 즐거웠어요. 놀이터에서 함께 놀았던 다른 대의원분들도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느끼셨을 것 같아요~! 올해 하반기가 많이 지났지만, 얼마 안남은 기간이라도 함께 했던 많은 대의원분들과 좀 더 활기찬 활동을 이어가보길 소원해봅니다!! ^^  

10월 17일,18일 중동 교육장 홍보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