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하 생산지에 다녀왔어요~

<(주)석하 생산지에 다녀왔어요~> 

5월 16일과 18일 기초활동가 한걸음교육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19일 생산지방문의 기회를 드렸습니다.  부산에서 가까운 석하생산지는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생산지로 현재 아이쿱에 멸치다시다팩류와 손질멸치가루, 가쓰오가루등 천연조미료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공장에 도착한 조합원의 첫 느낌은 " 참 깨끗하다" 였습니다. 공장의 규모는 생각보다는 크고 넓었고, 직원의 위생상태도 참 좋았습니다. 석하 대표님이 직접 나와서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4층 회의실에서 기업의 스토리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어렵게 성장한 회사이지만 아주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위해 애쓰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기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습니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인건비용은 조금많이 들지만 원물선별작업에 꼭 필요한 근로자로 한몫 단단히 한다고 합니다. 장애인들은 업무지시를 내리면 빈틈없이 해내고 있어서 작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근로자들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인건비가 많이들어서 모든 작업을 시설과 설비로 바꾸는 현실입니다. 석하도 초창기 공장형태에서 현재는 설비를 도입해서 인력을 대체해서 공장가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물 선별작업은 반드시 사람의 눈으로 해야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공장견학후 조합원들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대표님이 직접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멸치다시팩의 포장지의  안전여부에 대한 질문에 일체의 접착제를 쓰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합니다. 부직포는 시험성적서를 받은 제품이라 그나마 안전하지만 편리성때문에 사용하는것이라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석하에서 자랑스럽게 알리고 싶은 제품은 가루제품이라고 합니다. 바다에서 나오는 원물은 가능하면 모두 먹어야 하는데 팩제품은 우려내서 버리는 것이라서 아깝다고 했습니다. 가루제품은 원물을 그대로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은 제품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조합원으로서 생산지에 방문을 해서 직접 제조과정을 눈으로 보고오면 그 제품에 대해 신뢰감이 쌓입니다.

기업이 기업의 이윤만을 생각하지 않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위해 개발비를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하는 석하생산지를 직접 보고오니 안심이 됩니다. 소비자조합원으로서 해야 할 일은 아낌없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해운대아이쿱 통신원 배소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