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어디가~>토크쇼

<여보 어디가~>

디온리 자연드림 어벤저스

생산자님과의 토크쇼

2016년 5월 25일 10시30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남부산, 동래, 푸른바다, 해운대아이쿱과 소비자활동연합회 영남활동국에서 공동으로 준비한 아이쿱 최초 버라이어티 토크쇼를 열었습니다.

토크쇼에 초대된 생산자님은

토르 김근호(선림농원 배)생산자님,

아이언맨 김병호(금성 포도)생산자님,

캡틴아메리카 박명진(합천 지리산 산음골 유정란)생산자님 입니다. 

토크쇼 입구에 환영의 흔적이 여기저기에 보입니다.

세분의 모습이 담긴 멋진 포스터와 준비를 한 단체의 깃발들,

그리고 우리는 The Only 자연드림 매니아!

안(안전성), 순(순환성), 지(지속가능성), 생(생물다양성), 신(신뢰성)

다섯가지의 아이쿱 인증까지 꼼꼼하게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조합별로 참석하시는 조합원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한분 한분 입장 하실때마다 애정이 듬뿍담긴 프리허그로 격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아주 많이 황송하지말입니다~

무대 테이블에는 생산자님이 자식보다도 더 소중하다는 생산품을 준비해서 장식을 했습니다.

달콤한 배, 새콤한 포도, 그리고 빛나는 유정란~

객석에는 4개 조합의 어벤저스매니아 조합원들로 꽉찼습니다.

남부산아이쿱의 안소희 이사장님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토크쇼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3분의 생산자님의 버라이어티한 등장에 조합원들은 모두 깜짝 놀랬습니다.

어벤저스한 분장으로 든든한 보디가드까지 대동하고 입장하셨고, 생산지에서 땀을 흘리시던 까만 피부의 생산자님의 모습은 한분 한분 빛이 났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보디가드에게 보호받으면서 열성팬들의 극성을 물리치고 입장하셨습니다.

토크쇼의 시작부터 어벤저스했습니다~

김병호 생산자님은 이런자리를 마련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씨없는 장애포도를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데 아이쿱조합원들은 건강한 포도를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더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김근호 생산자님은  좋다는 퇴비를 사서 쓰는 것보다 직접 만들어 쓰는게 비용이 덜든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노력과 시간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소중한 액비와 천연퇴비를 다른 생산자님들과 나눔을 하고 계십니다.

박명진 생산자님은 직접만든 야생초 발효액을 닭에게 먹여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 발효액은 생산자님도 같이 드시는 건강음료입니다. 친환경 사료를 사용해서 생산자님도 닭도 모두 건강해서 1석2조라고 하십니다. 토크쇼에 가져온 달걀은 볏짚에서 추출한 고초균을 닭사료에 섞어서 먹여 생산된 것이라고 합니다.  

엄친아 김병호 생산자님은 어릴적부터 친구들과 꿈을 꿨던 친환경 농업을 생협을 통해서 이루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생산자님의 꿈을 이룬 결과 같다고 하십니다.

김근호 생산자님은 친환경을 위해 만든 액비와 유황으로 살균처리하는 비법을 이웃과 함께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산자님이 만든 액비를 불법판매를 했다는 고발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이웃생산자님에게 재료원가를 받고 액비를 나눠드렸는데 이것을 판매로 보고 고발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액비의 원가만 받은 자료를 확인한 후에는  운송 수단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합니다. " 경운기는 되고 트럭은 안되고" ... 요즘은 농가에 경운기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생산자님의 고충은 수확에 대한 것 보다도  친환경을 믿지않는 일부 소비자나 친환경농업을 하지 않는 분들의 따가운 시선이라고 합니다. 

박명진 생산자님은 보람된일에는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괴테의 명언을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쿱에서 소비자가 하는 좋은일을 생산자들이 못한다고 하면 안될것 같아서 무조건 복종을 한다고 합니다~

생산자님들의 입담은 밤을 새도 모자랄것 같습니다.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서 더욱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온라인에서만 대면했던 조합원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생산자님들에게  아이쿱인증은 아주 까다롭지만 자부심을 느끼는 인증제도라고 하셨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인증은 5시간이면 통과이지만 아이쿱은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성까지 들어가야 이룰수 있는 힘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합원들에게도 아이쿱이란 질문을 던졌습니다. 참석하신 조합원들의 답변은 모두 훌륭했습니다. 하나의 목소리로 들렸습니다~ 참석하신 조합원 모두와 함께 GMO 반대 퍼포먼스도 했습니다.

생산자님과 조합원이 하나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오늘의 토크쇼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생산자님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이번의 토크쇼로 그 어느 유명한 연예인보다도 많은 서포터즈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합원들의 뜨거운 응원이 전국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토크쇼를 준비한 활동국 활동가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해운대아이쿱 통신원 배소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