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자연드림파크 후기~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오픈한지 벌써 3년이나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갈 기회가 없었다가 지인들과 아이들을 동반하고 빠른 신청으로 갈 수 있었네요~^^

아이들과 편도 3시간 가량을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을 하니 약간 걱정도 되긴 했었어요~

걱정과 달리 이사님들이 준비해 주신 따뜻한 떡, 식혜를 먹으며 8시 출발했습니다!

휴게소에 한번 들러 잠시 쉬었다 구례에 도착하니 전국 각지에서 온 버스들로 넘쳐났어요!

우선 점심식사를 먼저 하기로 해 앞서 온 조합원들의 식사를 마칠 때까지 잠시 대기하며 주위의

꽃이나 건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쁘고 화려한 꽃들이 여기저기 잘 가꾸어져 있었구요~ 

벌써 아이들은 어디를 가나 좋아서 뛰어놀고 있었어요 ㅎㅎ

이제 식당 안으로 들어가 불고기덮밥을 먹었습니다.

작은 국 한그릇, 깍두기, 단배추김치, 후식으로 방울토마토도 있었습니다

단배추 김치가 너무 맛있어 3번은 가져다 먹은 것 같아요~

주위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은 아이들 밥먹이기에 벌써 진(?)을 빼고 있었어요~

5살 이하는 아직 힘들지요~

식당 옆에선 키다리 아저씨의 멋진 비누방울 쇼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벌써 공연장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이번에는 동화마녀의 매직쇼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우리는 매직쇼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본격적으로 자연드림파크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제 느낌으로는 건물들이 아담하여 꼭 첼o 아울렛 느낌이 나더라구요~

우선 아이들의 덥다는 성화에 못이겨 아이스크림을 줄서서 하나씩 먹었어요~

이제 아이들을 재촉해 공방을 둘러보러 출발했어요!

막걸리 공방은 그날 사정상 오픈이 안되어 아쉬웠네요~

공방에서는 직접 마이크를 착용하시고 생산 라인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더 이해하기 쉬었답니다~^^ 아마도 그분들 다 목이 쉬었을 듯...

1. 김치공방

  - 김치 공방은 오픈은 안되고 창밖에서만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크지 않은 맛있게 보이는 배추에 양념이 더해지는데 밥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생김치를 좋아해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 .♡

2. 유정란 공방

  - 다른 공방에서는 하얀 작업복을 입었지만 유정란 공방에서는 파란색 작업복이었어요.

  - 판란의 계란이 한판씩 흡착기에 붙어서 불순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세척되었어요~

     이 장면이 어른 아니 모두 인상깊었는지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어요~^^

  - 세척된 계란이 물기가 건조되어 선별하여 포장이 되는 것 같았어요~

3. 우리밀 공방, 우유 공방

   - 공장이 아주 깨끗했고 큰 원통형 저장고가 많았던 것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 프락토올리고당이 병에 담기는 모습은 보았어요~

4. 라면공방

   - 라면에 대해 설명듣고 두꺼운 밀가루가 기계를 통과하면서 점점 얇아지면서

     마직막에는 꼬불꼬불한 면들이 짜잔!

   - 꼬불한 면들은 15분정도 천천히 튀겨져셔 컷팅되어 포장지에 쏙 들어가나봐요!

   - 쪄지는 시간에 들어가서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채소라면에서 사골라면으로

     포장지 교체하는 과정은 볼 수 있었어요~

5. 올곧은 과자 공방

  -  여기도 큰 기계들이 깔끔하게 들어서 있었고 큰 유채유통이 보이고 짱군 포장 테스트

     과정과 낱개 포장된 약과가 보였어요!

아이들과 스템프 5개 찍자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니 시간이 훌쩍 지났었어요!

3주년 기념식은 벌써 저쪽에서 진행되고 있었어요!

기념식엔 참석을 못했네요!

사진으로만 대신합니다~^^;

여기 저기서 먹거리 행사 체험 행사 등이 많이 보였어요~

대선후보 심oo 후보님도 오셨더라는!

그날 사람들 너무 많아 구례자연드림파크 잘 선택하셨다는! ㅎㅎ

전국 각지에서 온 조합원들이 엄청 많아 먹거리 부스에도 북새통이었어요~

방울 유과, 오리고기, 백김치, 감귤쥬스, 우유, 땅콩깨비, 군만두 등등

특히 우유가 너무 맛있어서 아마도 한통은 먹었을 듯..

참! 장보기를 안했다 싶어 갔더니 매장 밖에 진열된 제품들만 20%를 하더라구요!

조금 늦은 시간이라 계산줄이 엄청나 조금 밖에 못샀다는 ㅠ ㅠ

그럴 줄 알았다면 미리 샀어야했는데...

잠시 계산줄에 아이들이 안보여 찾아보니 개미집을 망가뜨리고 있더라는...

멀리 안가서 다행이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지인들과 합치니 아들만 10세이하 7명..

돗자리를 펴고 있다가 인원 점검후 차량에 탑승!

맛있는 초코파이와 바나나우유를 먹으며 기절할 줄만 알았던 아이들은 에너자이저! ㅠ ㅠ

다른 차량은 tv가 나왔나 보더라구요~

차 안에서 너무 떠든것 아닌가.. 지나고 나니 민폐가 아니었나 싶네요!

토요일에도 불구하고 7시 조금 지나서 정관에 도착!

생각보다는 빨리 왔어요~

조물락 공방등 유료 체험하는 곳도 있었지만 하루만에 다 구경하기란

사람들도 많고 어렵겠더라구요~

펜션도 다 지어 구경할 수 있다고 했는데 잊었네요..

하루만에 멀지만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공방이 참 깨끗하고 제품에 더 믿음이 갔어요~

왕복 6시간 모두 다녀오신 분들 토닥토닥! ^^

구례 안가보신 분들 바람쐬러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