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손잡고 글쓰기>강의에 다녀왔습니다.

송민정 2 240 2017.06.26 21:01

장현정 강사() 호밀밭 대표

책은 누구나 아무나 쓸 수 있다.

 

벚꽃이 유난히 아름다운 이유는

꽃 자체가 예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피고 지기 때문이다.

보름도 안 되는 시간 사이,

사람들은 우윳빛으로 하늘거리는 꽃 자체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것이 품고 있는 찰나의 미학 속에서

우리 삶의 유한함을 넌지시 추체험하기도 한다. -장현정 호밀밭출판사대표

 

오늘 반여 자연드림카페에서 해운대 조합원들에게 <손잡고 글쓰기> 강의해 주실 장현정 강사님을 소개합니다.

현재 부산에서 호밀밭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면서 인문학 강좌에도 꾸준히 강의를 하고 있는 인문학 강사이기도

하시며 또한 위의 시()를 쓰신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9de74b4b36f954c3fc93f7a3cea6fd69_1498477875_1843.jpg
                                  오늘의 주인공-장현정 대표님(중앙에 안경쓴 남자분)^^


 

-<손잡고 글쓰기>는 어떤 취지로 어떻게 강의가 전개

3강으로 구성한 이 강의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글쓰기를 자유롭고 편하게 자기의 생각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1: 강의를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끌기 위해, 참석한 조합원들의 정확한 욕구파악의 시간

2: 각 개인이 작성한 초고의 원고를 가지고 의견을 나누며 토론

3: 나만의 언어(글쓰기)가 완성

 

-글은 아무나 쓰나. 아무나가 아닌 내가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작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바로 신춘문예!

하지만, 이 제도는 우리나라만이 있으며, 오히려 이것으로 인해 작가는 유명하거나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다라는 그릇된 생각을 낳게 되어 일반인들에게 글쓰기는 아주 멀고 먼 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은

개인의 소소하고 개별적인 이야기들에 열광하고, 더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에 반응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너와 나, 우리들이 가진 이야기에서 출발하자. 곧 그것이 글쓰기의 시작이다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은 없다.

학교나 여러 단체에서 지정한 책 목록들이 있다.

그리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그 책을 다 읽혀야 된다는 책임감과 함께 조금 싸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장 대표님은 말한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도 없고, 읽지 말아야 할 책도 없다는 것.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서점에 가서 직접 고르고 선택해서 읽고 싶도록 장()을 마련해주는 것

거기서부터 책읽기의 시작이라는 점.

우리 부모님들 꼭 기억해두시길!

 

-마지막 대표님의 한 말~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진 존재가 언어로써 표현됩니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다음 시간에 여러분을 뵙고 싶습니다.

 

 

오늘 반여 자연드림카페에 책을 좋아하며 사랑하는 분들로 꽉 찼습니다.

모두들 어떤 강사분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하는 기대감으로 카페 분위기는 화기애애(和氣靄靄)!!!

물론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쉽고 편안하게 강의를 해 주신 장현정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다음 강의가 벌써 궁금해졌습니다.

 

오늘 못 오신 조합원님, 걱정 마세요.

아직도 2강이라는 소중한 시간이 있답니다.

다음에 오실 때 미리 이렇게 챙겨주세요.

-언제: 717일 월요일(공휴일 아닙니다), 오전 1030

-어디: 반여동 자연드림카페

-주제: 육아에서 느끼는 감상

-어떻게: 위의 주제를 가지고 A4용지 2(글자크기 10)정도의 분량으로 자유롭게 글을 써 오세요.

아래의 메일 주소로 미리 강사님께 보내면, 첨삭 지도까지 해 주십니다.

hjmiro@naver.com

여러분, 글을 쓸 때는 자아도취에 빠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힘껏 내가 제일 잘 썼어라는

자만심을 꼭 가슴에 품어보시길 바랍니다.

 

 

2017.6.23. 금요일 반여동 자연드림카페에서

 

 

 

 

 

 

 

 

 

 

 

 

댓글(Comments)

송민정 2017.06.26 21:29
질문 있습니다.
꼭 글을 써서 가지고 와야 합니까? 그냥 강의만 들으면 안 될까요?
물론 됩니다.편안한 마음으로 오셔도 환영합니다.^^
배소흠4475 2017.06.27 16:14
꼼꼼한 후기덕분에 못가본 강좌를 체험한 느낌입니다~ 7월엔  꼭 청강하고 싶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 2017 협동학교 2강 - "우리동네" 정경섭 대표님(2017.7.10) 관리자 2017.07.12 195
58 2017 협동학교 1강-고혜미 작가 "바디버든, 우리 몸의 경고" 댓글+1 관리자 2017.07.10 451
57 "2017 상반기 기초활동가 수련회를 잘 마쳤습니다." 관리자 2017.07.10 188
56 거제사슴영농조합법인 소비자점검단 다녀왔습니다.   강현숙 2017.06.25 252
열람중 <손잡고 글쓰기>강의에 다녀왔습니다. 댓글+2 송민정 2017.06.26 241
54 "나눔 동치미 국수"-좌2동점에서 송민정 2017.06.22 492
53 6월 물품심의 했어요~~~^^ (해운대 2국) 댓글+1 방미혜 2017.06.20 240
52 6월 1국 물품심의(반여,정관) 송해영 2017.06.20 323
51 <한의사에게 듣는 바디버든줄이기 TIP>후기 김명선 2017.06.14 302
50 소비자점검단 벽진참외 산지에 다녀왔습니다.   강현숙 2017.06.01 201
49 반여카페에서 진행한 나눔장에 다녀왔습니다. 댓글+2 김명선 2017.05.15 283
48 좌동-어린이 경제장터가 열렸습니다.~~~ 댓글+2 송민정 2017.05.15 315
47 구례자연드림파크 후기~ 황지희 2017.04.27 421
46 1국 4월 물품심의(반여, 정관) 황지희 2017.04.26 278
45 구례후기 4부 김명화 2017.04.25 217
44 구례후기 3부 김명화 2017.04.25 194
43 구례후기 2부 김명화 2017.04.25 205
42 구례자연드림파크 3주년 행사 왕림후기!(감동,교훈x,초개인주의,극사실주의 주의) 김명화 2017.04.25 264
41 2017년 아이쿱 한 걸음 더 교육-그 열기 속으로 관리자 2017.04.24 206
40 2국 물품심의입니다.( 좌동, 중동, 송정) 방미혜 2017.04.25 239
참여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