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생협에서 ‘GMO OMG’ 영화 봤어요!~
오늘 11월 10일 금요일 좌동 교육장에서 ‘GMO OMG’ 영화 상영했습니다.
너무나 좋은 영화, 흘러 보내기 아까운 영화라서 많은 분들이 봤으면 했는데, 다행히 두 마을모임에서 오셨습니다.(부흥마을, 다솜마을)
어떤 영화를 봤는지, 살짝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 리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부흥마을, 다솜마을 조합원들 입니다.~)
‘GMO OMG’ 영화는 제레미 세이퍼트 감독이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만들어, 제10회 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감독은 우리의 식생활 모든 곳에 GMO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막상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명쾌한 답변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접 가족과 함께 What is GMO? 라는 의문 속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GMO를 따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만든 영화입니다.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 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합니다.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GMO가 인류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 채, 현재 우리는 너무나 무심히 수용하고 소비하고 있습니다.
(GMO는 권력과 자본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감독은 씨앗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아들을 보면서, 미래 세대에게 어떤 먹거리를 물려줄지에 대한 해답으로 노르웨이에 있는 국제 종자 저장고를 찾아갑니다. 이곳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목표아래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아주 감동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권력과 자본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으로 인해 수많은 생물들의 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토양을 바탕으로 올바른 먹거리를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시급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Non-GMO"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영화를 보러오신 조합원님들이 한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제발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이런 영화를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GMO가 없는 세상이 꿈처럼 들리는 현실에서, 우리는 더 제대로 알고, 그것에 관해 선택하고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합니다.
왜?
우리는 누구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11월 10일 좌동 교육장에서 홍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