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목요일 연말을 앞두고 2019 대의원님들을 모시고 쿠킹클래스가 있었습니다.
메뉴는 고구미스프ㆍ양배추 파인소스샐러드ㆍ샥수카를 배웠습니다.
시간이 다가오는데 도착하지 않는 대의원님들 때문에 걱정하던 셰프님...
그런데 11시가 딱 되자 모두 착석해 기다리고 계셨어요~^^
집에서 스프를 만들어 보지 않은 저는 고구마스프가 궁금했어요.
그런데 고구마가 GI 지수가 낮아 당뇨를 앓는 분들이 많이 드셔도 된다는 사실~집에 남아 상할 것처럼 말라버린 고구마도 스프가 된다니 ~^^ 저도 동생네서 가져와 방치된 고구마가 생각나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걸리고 불조절의 관건으로 고구마스프는 직접 만들어 오셨어요.
양배추를 한 통 사면 참 다 먹기가 어려워요~
양배추는 위에도 좋고 소스를 색다르게 해 다양하게 먹으면 좋은데요~채 썰어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세요.
저도 몰랐는데 양배추 속에도 약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요.
겨울이라 석류를 같이 올려 먹으니 색도 맛도 너무 좋아요.
파인애플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셨다가 1일숙성 후 드심 더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눈 앞에서 직접 만든 샥수카입니다.
토마토 베이스를 기본으로 냉장고에 있는 어떤 채소든 올리브에 볶아주시구요ᆢ
당연히 향신채를 먼저 넣고 볶다가 단단한 채소와 버섯 뭐든 넣고 볶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야채 처리할 때 좋아요.
야채가 조금 익으면 새우넣으시고 볶다가 토마토 소스 붓고 섞은 후 약불에서 달걀을 사람들 갯수만큼 올리고 살짝 뜸들이면 됩니다.
셰프님은 자연드림스파게티소스와 아라비아따ㆍ시판소스1종을 섞어 넣으셨더라구요~
아라비아따가 들어가서 조금 매콤해서 더 맛있었는데요~
달걀노른자를 같이 바게뜨에 얹어 먹으니 식사도 충분히 되면서 파티분위기도 나더라구요.
연말이 아니더라도 샥수카는 재작년부터 인터넷에서 꽤 유행하던 거라 쉽게 레시피를 구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소스가 절반은 다 하는 거라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팬 채로 테이블에 올라가서 테이블을 차린 듯한 느낌은 말로 할 것도 없구요~^^
2018년 한 해는 조합원으로서 평소보다는 조금 더 깊이 해운대생협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제가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다양한 소모임과 마을활동ㆍ대외활동들이 많았습니다.
같이 참여하게 된 것 만으로도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많이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2019년 새로운 대의원님들과 함께하는 날을 기대하며~
2019년에도 해운대생협 조합원님들의 좀 더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