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연합회 간담회
지난 7월 11일 11시 중동교육장에서 피자 간담회가 있었어요!!!
피자를 준비해 오실꺼라는 기대를 하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중동교육장에 들어섰는데 순간 피자냄새와 함께 연합회에서 오신 점주님들과 많은 조합원님들이 교육장을 가득 메우고 계셔서 조금 놀랐어요. 아무래도 자연드림 피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우를 우리밀 100%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호기심을 유발한 것 같더라고요~~
이사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수줍음이 많으신 연합회 회장님이 말씀을 시작하셨어요.
피자 연합회는 원래 미스터 피자를 하시던 점주님들이 매출 감소와 회사와의 이견차이로 인해 새로운 길을 찾던 도중 뜻이 같은 분들끼리 함께하여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픔이 있었던 만큼 피자에만 집중하여 건강한 피자를 만들자고 힘을 모으고 있을때 아이쿱과 인연이 닿아 구례에서 조합원 교육을 받고 협동조합의 길을 가고 있으며, 1년이 넘는 준비과정을 거쳐 이자리에 오시게 되었다고 하니 노력을 정말 많이 하셨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지금은 총 24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해운대를 시작으로 우리밀 100% 도우피자를 선보이고 있다고 하니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피자의 도우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수입밀은 좋은 품질과 안 좋은 품질을 섞어서 사용하지만 우리밀은 품질이 작황에 따라 다르다보니 품질이 좋을때 100톤을 한번에 제분하고 있고, 또한 우리밀은 글루텐 함량이 적어서 품질체크를 더 꼼꼼히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신뢰가 커졌던 것 같아요. 여러 점주님들의 설명과 프랜차이즈의 애로 사항을 들은 후 드디어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피자를 만든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먹어보니 느끼하지도 않고 파프리카의 식감이 아삭했으며 토핑재료 또한 신선하고 도우두께가 적당하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연드림 피자보다는 짜다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조합원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4가지 종류의 피자를 준비하시느라 아침부터 바쁘셨을 점주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조합에서 준비해주신 새로나온 사과톡톡과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만큼 홍보도 많이 되어서 매출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피자 나눠 주시느라 고생하신 이사님들 다시금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