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9월 아이쿱 팝업시네마 - 미스터 스마일

조정학 0 32 2019.09.30 15:30

2018년에 연말에 개봉된 로버트 레드포드의 은퇴작이며, 원래 제목은 ( The old man and The gun)입니다.

연말과 그리고 은퇴라는 말은 1년을 마감하고, 자신의 평생직을 마감한다는 데서 비슷한 느낌을 가져옵니다.

이 영화는 작년에 개봉된 영화일까 싶을 정도로 느리게 진행되고, 조금은 지루한 듯 느껴지면서, 배우의 늙고 주름진 얼굴과 손을 자세하게 클로즈업 시켜줍니다. 영화는 영화 속 주인공의 일생을 이야기 함과 동시에 노배우의 젊은 시절도 같이 스크린에 담아 우리를 추억으로 데려갑니다.

 

영화는 80년대 은행털이범 "포레스트 터커" 라는 인물의 실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30번이상 검거되고, 16번이나 탈옥해 성공해서 70대까지 은행강도를 한 정말 전설같은 인물입니다.

 

스크린을 보고있으면 영화 제목처럼 늘 깔끔하게 수트를 입고, 모자를 쓰고, 미소를 지으며, "suitcase" 가득 돈을 채우라고 합니다.

신고하는 사람들은 그가 너무 'gentle' 했다고 하고, 실제로 총은 보지 못했다고도 합니다.

그와 함께 2명의 노인이 같이 3인 1조로 움직이는 노신사들은 조용하며, 계획적으로 조사하고, 타이밍을 맞추어 100% 일을 성공합니다.

 

또한, 노신사는 성숙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쥬얼을 만나 설레이는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별개로 강도짓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도둑질도 소문은 나는 법..

그를 꼭 잡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존 헌트(케이시 애플렉)" 라는 한 형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아주 오랜 노력끝에 그를 잡았고,  출옥 후에는 포레스트는 연인 쥬얼(씨시 스페이스)의 집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와 조용한 생활을 하던 것도 잠시, 외출하고 은행을 보는 순간 그이 가슴은 뛰기 시작합니다.

그는 그 날 나가서 4곳의 은행을 털고 잡혔습니다.

 

그를 변호하려던 변호사가 그에게 "당신같은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면 돈을 더 쉽게 볼 수 있었을텐데...."라고 하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It's not about making a living."

"It's about living."

 

강도 짓을 하는 것이 삶이라니,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정말 사람의 본성을 바뀌는 것이 아닌가?

이 80대의 대배우가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자신의 일을 마감하면서 느낀 것이 이것일까?

아니면 포레스트 터커에게는 강도짓이 삶이었고, 자신에게는 영화가 삶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의 배경을 알고 보면, 좀 더 진지하게 감상할 수 있는 9월의 영화 "미스터 스마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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