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단체 학부모 교육

10월11일 금요일 중동교육장에서 급식단체학부모 교육이 있었다.
엘지나리어린이집, 이솝어린이집, 늘사랑 어린이집, 행복한어린이집, 뉴은사랑어린이집, 함께하는 어린이집 총 6개 단체 어린이집의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강의였다. 교육장 2층에 들어서니 <친환경 급식단체 학부모님 환영합니다>  장소를 안내해 주었다.
교육장에 들어서기 전에 비치된 소책자와 조합 활동등이 오늘 오신 학부모들의 자연드림 첫 발이 될 것 같기도 했다. 나의 자연드림 첫걸음이 그러했기에.. 

얼마전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반 친구들 중 ,비만, 알레르기비염을 가진 친구가 반정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잘못된 식생활로 우리아이들의 몸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몸이 만들어 지는 시기에 먹거리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 아이가 아토피가 심했을 때 제일 처음 바꾼 것이 먹거리였다. 학부모들이 지금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우리아이가 어떤 걸 먹고 있는지? 아이쿱 생협먹거리가 어떠한지? 궁금증을 해결하러 오셨기에 강의 내내 핸드폰 검색하시는 분, 제품의 성분을 확인하시는 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강의 중간에 우리밀로 만든 반죽과 생협의 생생대추로 쿠킹수업을 시작하였다.

쿠키를 만드는 것은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매일 요리를 하는 주부들도 기다렸던 시간인지 화기애애해졌다.

여러가지 모양 쿠킹틀로 하나씩 만들어 가며 아이와도 집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같다며 자신감 한단계 UP!

초집중의 시간이였던 쿠키만들기!!
사랑하는 아이의 이름, 화난 얼굴, 고양이 얼굴등 장식을 해보았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없는 시간에도 아이가 좋아하는 걸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하는 듯 했다.

자연드림 베이커리 실장님께서 쿠키를 맛있게 구워주셔서 그런지 쿠키의 맛은  ‘지금까지 이런 쿠키는 없었다’였다. 장식으로 했던 생협 생생대추는 초코칩 보다 더 달달했다. 아이의 이름도 이쁘게 잘 굽혀졌다.
엄마들의 우리밀쿠키는 성공적이었다.


우리밀 쿠키를 굽는 동안 학부모교육은 계속되었다.
<안정성, 순환성, 생물다양성(동물복지), 신뢰성, 지속가능성 5가지 기준에 따라 물품을 평가하고 등급에 따라 A, AA, AAA 마크를 부여하는 아이쿱생협의 독자적인 인증체계이다.
하나의 상품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부터 첨가물까지 많은 재료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618종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쿱생협은 85종의 식품을 허용하고 있으며 식품 완전표시제 캠페인을 하며 정직하고 정확한 식품정보를 알리는 운동을 한다.> 자녀들 급식 장바구니에 아이쿱자연드림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리며 강의는 끝났다.

아이쿱생협에서 강의를 듣고 나오신 학부모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것 같았다. 트레이를 없앤 안심 맛김과 손수건, 직접 만드셨던 쿠키, 엄마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재난 대응 매뉴얼책자가 들어있었다. 안심 맛김은 우리집 장바구니에 꼭 들어가는 제품이다. 밥 잘 안 먹는 우리집 둘째 가방에 꼭 넣어주는 맛김. 트레이가 없어 일회용품 줄여 좋고, 미세플라스틱 0% 소금사용하여 정말 안심 맛김이라 나가시는 학부모들 잡고 한번 더 추천해주었다. 절대 강요하지는 않아요.^^

참석하셨던 학부모님들은 조합원인 분도 계셨지만 비조합원이 더 많으셨다. 어린이집 급식이 아이쿱생협이라는데 뭐가 좋다는 건지 궁금하셨을테다. 오신 분들은 이것 하나는 알고 가셨을 것 같다.
 ‘내 아이의 급식은 건강한 안심밥상이 올라오고 있다고….’
어린이집 원장님들은 물품의 대한 욕심도 많으시고 간담회에서 건의도 많이 하신다고 한다. 교육도 중요하겠지만 잘 먹어야한다. 그걸 알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께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진은정 , 전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