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의원 놀이터가 대단원 3강이 열렸다. 족집게 특강이었던 2강에서 예고를 했듯이 도전 골든벨이였다.
대의원과 예비 대의원님 모두 공부는 하셨는지요? 원래 공부가 그러하듯이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시험기간인 딸아이에게는 계획만 세우지 말고 앉아 공부해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정작 저는 시험은 벼락치기로 할 생각이었다. 그것 또한 잘 되지 않았다.
막상 고사장(시험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이사님들 )에 도착하니 공부 할 마음이 생겼다.
골든벨 시작전 시간 엄수는 필수였다. 시간안에 오지 못하는 자 고사장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패자부활전에 참석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며 도전 골든벨은 시작되었다. 생각보다 문제는 어려웠다. 준비한 문제 다 풀기 전에 우승자는 나올 것 같았다.
골든벨에 앞서 탈락시 벗어야하는 고깔모를 쓴 대의원의 모습은 도전골든벨 학생들 못지 않았다. 컨닝을 막겠다는 이사님들 모습과 옆의 짝지에게 답지 노출을 사전에 막겠다는 책상가림막인 각자의 가방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 못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에서도 반전이 있듯이 여느 시험장 감독관 못지 않았던 이사님의 힌트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감독관이 퇴장하는 사태도 일어났었다. 대의원, 예비대의원들은 거기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진지하게 골든벨에 임했다. 숨막히는 대결 속에 골든벨은 울려졌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지만 2등, 3등 수험생 모두에게 선물은 주어졌다. 선물의 차이는 컸지만 다들 합격은 하시거 맞죠?
해운대 아이쿱에서 준비한 수료선물인 샴푸를 합격증을 든 것 마냥 환한미소를 보이며 대의원 3강 놀이터 골든벨은 막을 내렸다.
나에게 대의원이란 징검다리 인 것 같다. 조합원이 지역조합에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징거다리가 대의원이라 생각든다. 소통망이 되어 가짜뉴스가 아닌 팩트만 전하는 대의원을 강의가 끝나고 나니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끝으로 재미있고 알차게 대의원 놀이터 강의를 준비해 오신 이사님들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이사님들 다양한 문제로 출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몇개는 아리송 했네요 ㅎㅎ
퀴즈 덕분에 icoop에 대해, 해운대 생협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네요.
골든벨 아이디어 참신하고 재미났어요.
이게 뭐라고 그리 진지했는지~^^
1,2,3 등 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