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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팝업시네마 최악의 하루 후기^^ 스포주의~

강현묵7749 2 23 07.23 11:44

7월 팝업시네마는 최악의 하루였어요~

장소는 중동 자연드림 2층이었고, 약 30여명의 조합원께서 참석해주셨어요~

그럼 최악의 하루로 들어가볼까요?

 

이 영화는 여자주인공 은희가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료헤이는 한국에서 열리는 팬미팅 참석차 한국에 오게 되는데요 담당자와의 만남부터 어긋나기 시작하지요.

작가라는 직업에 맞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

만약 순수한 이미지였던 료헤이라는 인물이 없었다면 이 영화를 끝까지 보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영화 전반이 불편하고 답답합니다.

 

한편 은희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인 배우지망생 현오와 데이트를 하러 가는 길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현오를 만나기 위해 힘들게 오르막길을 올라왔지만, 현오는 자신의 데이트 현장을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마스크에 후드모자까지 뒤집어쓰고 나옵니다.

그러다가 현오의 입에서 다른 여자의 이름이 나오고 말지요. 여기서부터 은희의 험난한 만남들이 시작되요.

 

현오와 싸우고 헤어지던 중 은철을 만나게 됩니다. 은희는 유부남이었던 은철과  연인관계였어요. 그런데 이 은철이라는 인물이 반 스토커예요.

이미 헤어진 후임에도 은희의  SNS사진을 보고 은희를 만나기 위해 달려올 정도거든요;;

은희는 자신을 찾아온 이 찌질한 유부남에게 모진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가시라는 말밖에 하지 못해요. 이 부분이 제일 답답...

 

영화 후반부에는 결국 은희, 현오, 은철이 삼자대면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은희는 이 2명의 남성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은희는 우연히 료헤이를 만나 결국 넌 행복해질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져요.

 

전 영화보면서 불편했고, 답답했어요. 단순한 로맨스나 불륜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려는 느낌이 강했고요,

우연히, 저질스럽게, 어쩌다보니....뭐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다보니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어요.

하필 이 곳에서, 이 타이밍에..이런 느낌이 강했거든요.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했던 대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긴 하루였어요. 하나님이 제 인생을 망치려고 작정한 날이에요. 아니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요? 그쪽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원하는 것을 드릴 수도 있지만, 그게 진짜는 아닐 거예요. 진짜라는 게 뭘까요? 전 다 솔직했는걸요. 커피 좋아해요? 전 좋아해요. 진한 커피, 진한 각성.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거든요. 당신들을 속이려면."

 

 

Comments

지현미9197 07.23 12:50
영화를 못 봤지만 본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후기예요~ 후기가 더 재미있을거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송주영 07.23 13:02
후기 작성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속에서 숨겨진 우리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고,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실되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 영화를 통해 각성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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