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남도수산 생산자간담회에 마을모임 조합원님들과 함께 참석했다.
나는 지난번에도 한 번 들어봤었지만 우리 마을 조합원님들은 참석한 적이 없었던지라 나도 함께 다시 들어보았다.
우리나라와 전세계적으로 수산물의 자원 부족, 고갈이 심화되고 있으며
바다와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수산물의 안전성 문제도 또한 심각하다.
이로 인해 우리가 예전부터 쉽게 접하고 먹어오던 수산물이 점점 가격이 폭등하고 물량이 모자라고
생협에서도 이 문제때문에 우리나라 전통적인 수산물마저 해외에서 수입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산물 관리와 가공에서 자연드림에서는 청결, 안전, 정직하게 취급하고 있지만
다른 전통시장이나 공판장에서의 위생 문제는 심각하고
유통업자들의 첨가물 첨가로 생물의 무게 늘리기는 빈번하다고 한다.
수산물 관련한 내용뿐만 아니라
환경문제, 미세플라스틱 문제, 안전한 먹거리 문제까지 모두 이야기하시느라 시간이 모자랐다.
지난번에 들었을때도 시간이 초과되었었는데 이번에도 또 시간이 초과되었다.
강연자가 강연시간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요소라 생각하는데 조금 아쉬웠다.
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여럿이 모이는 것에 대해 예민한 시기에 짧고 굵은 강의 내용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수산물에 관련한 내용보다 전반적인 생협의 내용과 환경,먹거리 내용이 많아서 수산물 간담회라는 느낌이 약했다.
강연 내용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이어서 계속 듣고 있기가 조금 지루하기도 했다.
조금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내용 연결과 수산물 관련 내용으로 채워진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한시간 반도 너무 길게 느껴졌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간담회였다.
마스크와 코로나로 살짝 부담스런 간담회 분위기를 못 느끼셨나 봅니다.
해담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 할때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