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 많은 비가 내리고 교통체증도 있었지만,준비된 안락한
차량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녀 올 수 있었다. 대의원
놀이터 2강으로 마련된 이 번 체험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었다.
1.생산자님과 만남
하동에 도착하니 눈이 부실정도로 햇빛이 강하고 무덥다.
친절하신 생산자님과 만나 인사 나누고,블루베리 이야기,
체험시 주의점을 들었다.
블루베리는 종류가 많고 알크기도 차이가 나지만 맛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올 해는 많은비와 무더위로 생산량이 5톤에서 2톤으로 줄었다는
이야기에, 예상했던 농가의 피해가 너무 안타까웠고,친환경
농법은 풀과의 전쟁이라는 사모님 말씀에 품많이 드는
농사의 고단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2.블루베리 체험
개폐식 천장인 하우스로 들어서니 천장이 열려있어서인지
생각보다 덥진 않았다. 뽀얀 분을 쓴 보라색 블루베리를
골라 따서, 입속으로 각 자 받은 통으로 채우다 보니,
체험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눈으로,손으로,입으로 즐긴
아쉬운 힐링타임이었다.
생산자님이 준비 해 주신 블루베리 라떼와 빵과 쨈까지
맛있게 먹고, 체험분외에 추가구매도 하였다(1kg,25000원)
무량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간단했고 반찬들은 계절에 맞는 재료들로 정갈하고
깔끔하였다. 식사도 맛있었지만 식당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연둣빛 논은 눈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하였다.
4.송림공원
원래는 최참판댁 관람이었지만, 날씨가 더워 그늘이 있는
섬진강옆 송림공원으로 변경하였다. 공원은 꽤 넓었고 잘
가꾸어져 있었다. 군데군데 죽은 나무도 잘 다듬어 놓여져
있었는데 마치 조각품 같았다.
공원내 오솔길을 따라 삼삼오오 맨발걷기도 하고,정자나
평상에서 휴식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를 즐겼다.
수확의 기쁨,맛있는 점심,소나무숲에서의 맨발걷기,
차를 스쳐 지나가는 섬진강의 풍경들. 오늘의 체험은
완전 힐링의 날이었다.
이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