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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바디버든의 특별한 일주일 체험을 끝내고 체험자 그녀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6월 말에 나올 예정인 프탈레이트(11종) 검사를 두근두근 기다리고만 있을까요.
체험만 하고 "아잉, 몰라" 하고 있나 했더니 조합에서 다시 뭉쳐 즐거운 작당을 하는데요.
무슨 작당을 하는지 들여다보았습니다.  

해운대  아이쿱 생협 '김희정 아자 위원장'은 매달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소모임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바디버든(체내독소)은 체내 유해물질의 총량을 말하죠.
바디버든을 줄이는 방법은 유해화학물질을 회피하는 것과 잘 배출하는 것인데요.

우리 몸에 축적된 유해물질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좋은 식품을 먹고, 필요한 운동을 하는 것은 생활 속에서 체내독소를 줄이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죠.
 
그동안 해운대 아이쿱 생협 참여자들은 어떻게 생활했을까요.

해운대 아이쿱 생협은 바디버든 체험 후에도 생활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엿보였는데요.
첫 모임이니 만큼 소소한 얘기들을 나누고 '어성초 비누' 만들기와 '유노하나 비누' 만들기도 함께 해 보았습니다.
 
어성초는 아토피 피부에 특효라고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약초 중의 하나인데요. 약성이 항균성과 살균작용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한다고 하는데요.

앞치마를 앞에 하나씩 두르고 계량도 하고 가성소다도 조심스럽게 녹여줍니다.
베이스오일을 넣어 녹이고 식혀 두었던 가성소다를 넣어 20분을 재빠르게 저어줍니다.
티트리 오일도 넣고 레몬 오일도 넣어 비누 전용 틀에 담아 4~6주 동안 숙성시켜주면 됩니다.  

비누 만들기 어렵기만 한 줄 알았는데 모여서 함께 하니 뚝딱뚝딱 쉽게 만들어지네요.
숙성시킨 수제 비누도 선물로 받았는데요.
다음 달은 어떤 즐거움으로 작당 모임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여기는 또 어딘가요?
체험 기간 중 노폐물 배출에 좋다는 오이를 재료로 깍두기 만들기와 오이소박이 만들기를 하면서 서로를 응원한 부산진 아이쿱 생협인데요.
 
체험이 끝나면 세상의 모든 음식을 다 먹어치우리라고 위안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함께 한 자리에서 세상 밖의 알코올을 들이켜 보기로 했답니다.

합성감미료, 아스파탐을 배제한 것으로 시원한 원샷을 날렸는데요.
중금속 해독에 좋다는 도토리묵을 체험자들이 직접 만들어 곁들이는 센스도 발휘를 했답니다.

일주일간의 체험 기간 동안에 서로를 위로하고, 먹고 싶은 음식이야기로 톡 방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간이 추억으로 남았는데요.
 
함께 체험했던 만큼 바디버든이란 것에 관심 있는 조합원을 모이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서 5월 14일~7월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블로그를 통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해 알려보자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블로그명은 <무작정 바디버든>인데요. 하루 물 5잔 마시기, 아침 운동, 장 마사지 매일 하기, 야채 수프로 아침 먹기, 커피믹스 끊기 등으로 가장 성실하게 실천한 체험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했답니다.

이 열정으로 자연드림 물품 심의도 참석하고 조합도 알아가고 생활 실천도 해 나가는 것이 여전사들 같습니다.
   

꼼꼼하게 살피고, 꼼꼼하게 선택하고 실천하는 생활습관으로 바디버든 운동은 쭈~욱 진행됩니다.
 
유해화학물질 노출 줄이 GO!
유해화학물질 적극 배출하고 GO!
유해화학물질을 꼼꼼하게 살피고 GO!
 
엄지영 iCOOP 기자/해운대 iCOOP 생협